나로우주센터

  • 구축 : 2009. 6. 12.
  • 면적 : 부지 5,494,423㎡(시설부지 593,471㎡)
  • 위치 :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하반로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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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위성 발사장

우리나라는 2001년 1월 30일 우주개발의 전초기지인 위성 발사장 우주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11개 지역 후보지를 대상으로 발사 가능 방위각, 비행 경로상 안전 확보, 외국 영공 통과 금지 등 여러 조건을 비교한 후, 전남 고흥과 경남 남해 2곳을 발사장 후보지로 압축하고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우주발사체 발사에 필요한 여러 조건과 부지확보 용이성 등 다각적인 검토 끝에 전남 고흥군의 외나로도를 우주센터 부지로 최종 선정했다.

나로우주센터는 2003년 8월 기공했으며, 2009년 6월 준공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13번째 우주센터 보유국이 됐다.

나로우주센터는 발사대시스템, 위성시험동, 발사체조립동, 고체모터동, 발사통제동 등 우주발사체 제작 및 시험, 발사에 필요한 다양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발사체 추적 및 통제를 위해 추적레이더, 원격자료 수신 장비, 발사통제시스템, 광학장비, 기상관측소등 최첨단 레인지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주과학관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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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발사를 위한 나로우주센터의 변화

나로우주센터는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개발과 발사를 위해 시험설비가 증축되었다. 75톤급, 7톤급 액체엔진등 추진기관을 독자 기술로 개발하기 위한 추진기관 시험시설 7종을 준공했고 누리호 발사를 위한 제2 발사대도 건립했다. 제2 발사대에는 발사체를 기립한 상태에서 발사 준비 작업이 가능한 높이 45.6m의 엄빌리칼(Umbilical) 타워도 새롭게 세워졌다.

또한 누리호 발사 운용을 위해 다양한 지상 장비의 성능 개선이 진행되었다. 기존 4기의 원격자료 수신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1기를 추가 개발해 2019년 11월에 개소한 남태평양 팔라우 추적소에 설치했다. 추적레이더, 기상장비, 발사통제시스템, 해안복합감시체계, 추가구축시설을 위한 통신망 및 임무망 등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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