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I Planetary Data System (KPDS)

다누리는 달 100km 고도의 극궤도를 비행하며 달 표면과 우주환경에 대한 영상, 자기장, 감마선 등 다양한 형태의 과학자료를 수집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수집된 달 과학 자료는 우선 각 과학탑재체 개발기관에서 탑재체의 전기·기계적 특성이나 측정 환경에 의해서 발생하는 잡음(Noise)이나 왜곡 등을 보정하고, 실제 연구에 사용될 수 있는지 과학자료의 품질을 검증하게 된다. 그리고 각 과학탑재체들이 갖는 고유의 목적, 즉, 과학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각 과학탑재체를 개발한 기관들이 우선적으로 검증과 분석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 과학자료는 지상국에서 수신한 시점으로부터 약 1년이 경과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 공개된다.

이를 위해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탐사 과학자료 공개시스템인 KARI Planetary Data System(이하 ‘KPDS‘)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국내에서 개발한 과학탑재체인 KMAG, KGRS, LUTI, PolCam이 획득한 과학자료를 공개하게 된다. (국제협력 탑재체로 개발하여 다누리에 탑재된 미국의 쉐도우캠이 획득한 달 탐사 과학자료는 NASA의 PDS를 통해서 공개된다.)

KPDS 웹사이트로 부터 공개되는 과학자료를 내려받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의 절차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비영리목적으로 교육 및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단, 공개되는 과학자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과학탑재체와 과학자료의 특성과 자료처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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