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리는 중력을 이기고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나아갑니다.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무중력의 우주. 우리의 로켓, 인공위성이 우주에서 동작하기 위해서는 무중력의 비밀을 풀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해답이 바로 여기, 대한민국 충천남도 아산에 있습니다. 중력의 세상에서 4.72초의 무중력을 구현하는 무중력 환경 시험 설비입니다. 가장 쉽게 무중력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이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는 방법입니다. 그러다가 소각 시설이 타워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어서 하나씩 하나씩 전화를 하다 보니까 이쪽에 연결이 되었습니다. 이거는 우리를 위해서 남겨진 공간이구나. 아산시 관계자분들도 이걸 어떻게 써야 될지 모르는 상태였는데 똑같이 말씀해 주시더라고요.똑같이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 주인을 찾은 것 같다. 마치 우리를 위해서 10년 동안 기다려준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신기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살이 찌거나 서 있을 때 바닥에서 무게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수직항력이 있기 때문인데요.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면 무게만 있고 수직항력은 없기 때문에 중량을 느낄 수가 없는 거예요. 그 원리를 이용해서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수직항력이 없는 상태를 만들어서 무게를 느낄 수 없다. 쉽게 표현하면 무중력 상태, 저중력 상태가 되겠습니다. 뒤에 보이시는 낙하 캡슐이 아래로 보이는 통로로 지나가게 되는데요. 이 공간으로 110m의 수직 공간을 통해서 4.72초 동안 낙하를 하게 됩니다. 특별한 점은 유지 보수가 조금 쉽도록 무중력 시험을 할 수가 있다. 값싸게 무중력 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장점이 되겠습니다.라는 점이 가장 장점이 되겠습니다. 해외 시설 같은 경우는 지금 높이가 120m 동안 약 4.5초 동안 무증력을 구현할 수가 있는데 해외에서는 그 공간을 전부 진공으로 만들어버려서 공기저항 없이 떨어뜨리고 있는데요. 그러려면 진공을 만들기 위한 진공 범풀류나 그런 컨트롤 시스템이 비용이 나가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진공 설비 없이 공기 중에서 무증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시험 장치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해외 시설에서 무증력을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 저희 차세대 발사체 같은 경우에는 임무의 고도화를 위해서 재점화 미션이 수반되게 되고요. 상단에 엔진이 멈추고 나면 궤도상에서는 흔히 말하는 무증력 상태를 겪게 되는데요. 그때 무증력 상태일 때 액체가 중력 상황과 다른 거동을 보이게 됩니다. 무증력에서 일어나는 액체 거동 현상을 살펴보기 위해 이러한 무증력이 필요하게 됐습니다.필요하게 됐습니다. 다른 생명이나 제약, 의약 분야, 재료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무증력 환경시험 센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증력 상태에서 작동하는 센서들, 기계주소 등을 검증을 하려면 유일한 방법이 우주에서 검증을 하는 방법인데 발사체를 이용해서 쏘는 비용보다 여기서 시험하면서 적은 비용으로 검증을 해서 올라가는 게 훨씬 좋으니까 그런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차세대 발사체는 물론 제약 연구까지 지구를 벗어난 무증력에서 피어날 새로운 미래 아산 그린타워 무증력 환경시험 설비가 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