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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중형항공기 동향

  • 이름 황인성
  • 작성일 2012-01-03
  • 조회 6315

ATR (2012.12.17)
ATR은 긍정적인 고객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90인승급 터보프롭 항공기 개발에 대해 EADS와 알레니아를 포함한 주주들의 사업 착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ATR의 CEO인 Filippo Bagnato에 따르면, 그동안 충분한 타당성 연구를 통해 사업 착수 준비를 끝마쳤다고 한다. 또한 새로 개발될 항공기는 기존 모델의 수정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항공기로, 기본 철학만 공유할 뿐, 날개, 착륙장치, 동체를 포함한 모든 부분이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주들의 사업 착수 승인 이후 인증까지 5년이 걸릴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EADS는 새로운 터보프롭기 개발에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에어버스의 A320Neo와 A350 개발에 엔지니어링 자원을 집중해야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ATR의 최대 고객이 될 Lion Air의 CEO인 Rusdi Kirana는 대형 터보프롭기가 더욱 경제적이기 때문에 큰 관심이 있으며, 일부 노선에서 제트기를 터보프롭기로 교체하여 비용을 감소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조종사 부족, 공항 혼잡도 증가, 경제성장 등의 이유로 항공기 대형화는 필연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Q400 (2012.11.15)
봄바디어는 자사의 터보프롭기인 Q400을 러시아에서 생산할 수 있다는 러시아 기사를 반박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봄바디어의 부사장 Philippe Poutissou는 Q400은 토론토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는 국내 뉴스를 통해 러시아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봄바디어와 Q400 최종조립공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봄바디어의 다른 항공기에 대해서도 부품공급 역할을 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Poutissou는, 봄바디어는 항상 부품공급 업체의 국제적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는 토론토에서 생산되고 있는 Q400에 대한 다른 계획은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Q400은 올해 초 러시아에서 인증을 받았다. 러시아 업체가 Q400 부품생산에 참여하고 있지는 않으나, 봄바디어의 Poutissou는 Q400 동체와 미익을 생산하고 있는 중국의 SAC(Shenyang Aircraft)와 같은 역할을 러시아 업체가 할 수 있는 기회는 언제든지 열려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MRJ (2012.12.17 / 2012.12.13)
미쓰비시는 자사의 리저널 제트기에 대한 고객의 납품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미쓰비시는 2015년 여름 초도기 납품 이후, 월 다섯 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관계자에 따르면, 시장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월 10 대 생산 수준으로 생산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한다. 미쓰비시는 MRJ70과 MRJ90을 나고야 코마키공항 근처의 미쓰비시 중공업 코마키 공장에서 조립할 예정이다. 미쓰비시는 생산을 늘리기 위해 제 2의 조립라인 구축 방안을 조사 중이며, 미국을 포함한 해외도 후보 중 하나이다. 그러나 제 2의 조립라인 구축은 2015년 3분기로 예정된 형식증명이 완료된 이후에 가능할 전망이다. 물론 현재는 2013년 4분기로 예정된 초도비행과 초도생산라인의 성공적인 구축이 더 중요한 일이며, 미쓰비시 또한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 시제기 생산을 위한 부품 생산이 진행 중이며, 시제기 조립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쓰비시는 일본 민항국, 미국 FAA, 유럽 EASA와 함께 형식증명 업무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MRJ 판매를 위한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미국의 SkyWest 항공으로부터 100대의 MRJ90 구매확정 및 추가 100대의 옵션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를 포함한 현재까지 MRJ 주문량은 구매확정 170대, 옵션 160대이다.
SkyWest 항공의 주문은 지난 판보로 에어쇼에서 구매의사를 밝힌 지 5개월 만에 확정되었다.
Pratt & Whitney의 PW1200G 엔진을 장착하게 될 MRJ90의 이번 계약은 정가(List Price) 기준으로 미화 총 84억달러 수준이다. 구매확정된 100대는 2017년부터 인도될 예정이며, 옵션분은 2021년부터 인도 가능하다. 이번 계약으로 미쓰비시는 크게 고무되었으며, 전체 사업도큰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미쓰비시의 Hideo Egawa 사장은 전했다.


출처: www.flightglob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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