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금번 기사에서는 일전에 다룬 미군 FVL(Future Vehicle Lift) 프로그램의 설계 요구조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현재까지 FVL 프로그램의 설계 요구조건은 명확하게 확정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새로운 비행체는 개념적으로 시속 430km/h가 나와야 하며, 12명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고, 고도 1.8km/온도 35℃ 환경에서 운영 가능해야 한다. 또한 전투행동반경 424km, 1회 최대 주행거리 848km를 만족해야 한다.
  아울러 새로운 비행체는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해야 하는데, 화물수송/무장정찰/공격/인도적 지원/의무후송/대잠전(Anti-submarine warfare)/대해상전(Anti-surface warfare)/지상 및 해양 탐색 구조/특수전 지원/수직해상보급(Vertical replenishment)/항공기뢰역탐(Airborne mine countermeasures) 등이 있다. 그 밖에 FVL 비행체들은 향후 유무인 겸용 비행이나 자율비행 능력을 갖춰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3월 미군은 산업계에 대체 동력원에 대한 설계 및 분석결과를 담은 제안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미군은 아직까지 FVL 비행체에 대한 공식적인 요구스펙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정지비행(10,000ft 상공), 속도(30,000ft에서 순항), 작전반경, 탑재체, 연료효율성 측면에서 현재의 회전익기를 뛰어넘는 수준을 요구할 것이다. 이런 요구사항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신형 엔진 시스템이 적용되어야 하고, 기체의 특성으로 인해 40~10,000의 범위에서 출력을 시험/연구하였다. 엔진 설계는 FVL의 기술시현 초기단계인 2017년까지 완료되어야 하며, 1~4개 회사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defensetech.org/2014/10/08/army-propels-next-generation-helicopter-program-forward/
http://armytechnology.armylive.dodlive.mil/index.php/2014/10/31/army-matures-autonomous-flight-technologies/
https://www.fbo.gov/utils/view?id=a5565b60f76fb235432f6779d0a9c97d
https://www.fbo.gov/utils/view?id=30d9477b774fd2e196779f3a65fb934b
https://www.flightglobal.com/news/articles/us-army-seeks-advanced-engine-for-future-rotorcraft-383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