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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신개념 무인 비행체 Flying Tower

  • 등록일 2019-11-01
  • 조회수 10558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무인기가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습니다<br> 우리 항공우주연구원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무인기를 개발해 왔습니다만<br> (김동민 부장 / 무인기체계부)<br> 이번에는 어떻게 하면 공중에 오래 띄울 수 있을까?<br> 하는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모아봤습니다<br> 일반 비행선은 목적지까지 날아갈 때<br> 프로펠러를 작동해서 날아가게 되고<br> 그럴 때는 연료 소모를 많이 하게 되어있습니다<br> 그래서 프로펠러를 계속해서 사용할 때는<br> 공중에 떠있는 시간이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br> 우리가 고안한 방법은 헬륨 부양력을 사용하는<br> 친환경적인 비행선 기술을 활용한 것입니다<br> 우리가 목적하는 지역까지 날아갈 때는<br> 동일한 방법으로 날아가지만 그 목적지에 가서는<br> 마치 바다에서 배가 정박해 있는 것과 같이<br> 비행선에서 닻을 내려서<br> 공중에서 헬륨의 부양력만으로 떠있게 됩니다<br> 그때는 추가적으로 프로펠러를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br> 며칠이고 몇 주고 떠있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br> 그래서 저희들은 이를 Flying Tower라고 명명하였습니다<br> 이러한 Flying Tower는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데<br>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3면이 바다인 경우에는<br> 해난 조난사고가 많을 수 있습니다<br> 예를 들어 세월호와 같은 조난사고가 발생했을 때<br> 그것을 수습하는 데는 며칠이 아니라 몇 달이 걸리기도 합니다<br> 그 기간 동안 조난 상황을 지속적으로<br> 낮이나 밤이나 하늘에서 계속 관찰할 수 있다면<br> 얼마나 편리하겠습니까<br> 또한 중국의 불법조업 활동이 상당히 많습니다<br> 우리나라 서해에 들어와서, 우리의 영해 내에서<br> 고기를 잡고, 게를 잡고 하는데<br> 이것을 우리 해경에서 알고 바다로 나가게 되면<br> 이들은 도망을 가고 해경이 사라지면 다시 들어오게 됩니다<br> Flying Tower를 국경 영해지역에 지속적으로 띄워놓을 수 있다면<br> 이들이 들어오는 것을 계속 관찰하고<br> 들어오는 것을 보고 우리가 바로 대응할 수 있는<br> 그런 좋은 시스템이 될 수 있습니다<br> Flying Tower는 이런 목적에 아주 적합한<br> 새로운 발명품이 될 것입니다<br>

  • VIDEO번호 V_A_ETC_191002_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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