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자료]2조원 삼킨 액체로켓 개발 안하나, 못하나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16-08-08
- 조회 5569
□ 주요요지
- ㅇ 항우연은 발사체 실패해서는 안된다는 망령에 젖어 있어 다른 나라들은 액체엔진 개발을 4~5년 만에 끝냈는데 항우연은 19년째 해왔음에도 또다시 연기함
- ㅇ 1998년을 액체엔진 개발 원년으로 보면 19년을 들이고도 대한민국은 국산 액체엔진을 탑재한 발사체를 개발하지도, 쏘아보지도 못한 나라가
□ 해명내용
- ㅇ 액체엔진 개발의 시작이 KSR-3부터 시작하였으나, 가압식(KSR-3에 사용된 엔진)과 터보펌프식 엔진(현재 개발중인 엔진)은 복잡도와 기술 및 난이도 면에서 완전히 차원이 다른 엔진임
- - 터보펌프식 액체 엔진 개발을 위해 예산이 투입된 것은 나로호 개발시 백업플랜으로 30톤급 엔진의 핵심부품만 개발을 위해 287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시험설비 미확보로 시험을 할 수 없어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제한적으로 시험할 수밖에 없었음
- - 우리나라 터보펌프식 액체엔진 개발의 원년은 한국형 발사체개발사업을 위한 선행연구가 시작된 2009년으로 보는 것이 적정하며, 시험설비가 구축된 2014년부터야 비로소 정격 시험을 시작할 수 있었음
※ 엔진의 개발 시점은 개발요구조건이 있고, 예산이 투입되는 시점으로 봐야하며, 우리나라가 한국형발사에 사용될 엔진을 19년째 개발이라고 하는 논리라면 미국, 러시아에서 지금 새로 개발하는 엔진은 60년간 엔진 개발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맞지 않음
- ㅇ 해외 엔진 개발 사례에서도 개발이 완료된 액체엔진의 평균 개발기간은 9.17년으로(LOx/Kerosene엔진 : 평균 8.50년, LOx/LH2엔진 : 평균 9.83년)임
국가 | 국가 | 개발기관 | 개발기간 | 진공추력(톤) | 추진제 | 적용 발사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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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 NK-15 | Samara Stat Scientific & Production Enterprise TRUD | 1964~1969 | 150** | LOx/Kerosene | N-1 1단 |
RD-171 | NPO Energomash | 1975~1985 | 740 | LOx/Kerosene | Zenit-2, Zenit-3SL | |
RD-0120 | CADB | 1976~1987 | 190 | LOx/LH2 | Energia core | |
RD-180 | NPO Energomash | 1994~1999 | 390 | LOx/Kerosene | Atlas III, Atlas V | |
RD-191 | NPO Energomash | 1999~2011 | 213 | LOx/Kerosene | Angara | |
SSME | Rocketdyne | 1972~1981 | 213 | LOx/LH2 | Space Shuttle | |
RS-68 | Rocketdyne | 1997~2001 | 340 | LOx/LH2 | Delta IV ELV | |
Merlin 1C* | SpaceX | 2002~2008 | 50** | LOx/Kerosene | Falcon1, Falcon9 | |
Vinci | SNECMA | 1998~ | 18 | LOx/LH2 | Ariane V | |
LE-7 | NASDA | 1983~1994 | 110** | LOx/LH2 | H-II 1단 |
* Merlin 1C 개발시점 불명확, Merlin 1A 개발시점 기준으로 작성, 완료 시기는 Falcon 1 비행 성공시점 기준
** 한국형발사체 75톤급 액체엔진과 추력 규모가 유사한 엔진
- ㅇ 액체엔진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발사체라 하더라도 탱크, 엔진, 추진제 공급시스템 등이 모두 갖추어진 완전한 발사체의 개발이 필요함에 따라,
- - 75톤 엔진을 시험발사체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험발사 이전까지 최소 100여회 이상의 엔진 시험을 통해 성능을 확인하고,
- - 시험발사체에 필요한 탱크의 기술적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시험발사체 개발 및 발사를 위한 후속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간이 소요되어 일정을 연기하게 된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