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뻗어가는 일본 항공·우주산업 (1)

  • 이름 감태현
  • 작성일 2014-06-30
  • 조회 4594

I.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일본 항공·우주산업


  일본 항공·우주산업은 2차 대전 후 방위수요를 발판으로 착실한 발전을 구축, 최근에는 민간항공기 분야에서 국제공동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 우주분야 역시 수송계통과 위성계통 양방향의 개발 및 이용을 추진, 산업규모 역시 확대되고 있으며, 미국, 유럽에 이어 위치를 구축하고 있음.

 

  1. 항공기 부문의 활동

  일본은 전후 한동안 항공기 연구 및 생산 활동이 금지되어 항공우주산업은 구미 선진국에 뒤쳐져 있었으나, 방위기의 라이센스 생산을 계기로 점차적으로 국내 개발·생산체제를 갖추어 왔음. 이로써, 방위기의 개발·생산은 일본 항공기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어 최근 F-2 전투기(미?일 공동개발), OH-1 관측헬리콥터, T-4, T-7 연습기, 구난비행정 US-2 등을 개발·생산하여 왔으며, 현재는 P-1 고정익 초계기 및 C-2 수송기의 장비화를 추진하고 있음. 민간기 여객수요의 안정적인 발전 기대에 따라, 일본은 민간항공기의 개발?생산을 적극적으로 추진, 사업 활동의 비중을 증가시키고 있음. 

- 1960년대 이후 민간수송기 YS-11 등 국산화 개발을 추진

- 이후 세계적으로 항공기의 대형화와 개발 리스크 증대 등으로 국제공동개발이 주류를 이루면서. 일본은 기체부문에서는 B767, B777, B787 그리고 엔진부문에서는 V2500, TRENT1000, GEnx, PW 1100GJM 등의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음.

 

  2. 우주 부문의 활동

  우주분야의 활동도 세계수준으로서, 지금까지 인공위성 발사용으로 MV, H-ⅡA 등의 로켓을 개발, 위성분야에서도 다양한 기술시험용 위성, 기상·해양·지구관측 위성, 통신·방송·측위 위성 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음. H-ⅡA 개발기술은 민간기업에 이관된 상업용 발사용 로켓으로서, 한국으로부터 위성발사를 수주, 2012년 5월 발사에 성공하였음. 

   또한 H-ⅡA의 능력 향상형인 H-ⅡB 로켓도 개발되어, 국제우주정거장에 물자를 보급하기 위한 무인우주정거장 보급기(HTV)를 탑재하여,  2009년 9월 초호기,  2011년 1월 2호기, 2012년 7월에는 3호기의 발사에 성공하였음. 특히 H-ⅡA는 2013년 1월 22호기의 발사 성공을 계기로 95.5%의 성공률을 달성하였음.

  2011년에는 터키의 국영 통신회사로부터 위성 2기 수주를 비롯,  베트남 정부와 엔 차관 공여계약으로 관측위성 2기의 조달 등을 통하여 해외진출의 지평을 열기 시작하였으며, 향후 국제경쟁력 향상 및 발전을 위해 신뢰성 향상 및 코스트 절감 등에 노력하고 있음.

 

  3. 항공·우주산업 매출액

○  일본의 항공·우주산업 매출액 

  - 총 1조 2,924억엔 : 항공기부문 1조 274억 엔, 우주부문 2,650억 엔. 

  - 방위분야 비율 : 그동안 약 80~90%에 달하였으나, 1990년대 후반 이후, 국제공동개발의 진전에 따라 민간항공기용 부품의 수출 증가로 최근에는 50% 이하임.

○ 국제적 매출액 비교 : 미국이 압도적이며 유럽, 캐나다 다음으로 일본이 이어 가고 있음(2011 년도).

○ 일본내 타산업과 비교 : 자동차산업, 가전, 컴퓨터 등에 비해 아직 소규모인 실정.

○ 수출입 균형 : 그동안 항공사의 과도한 기체 조달 등으로 상당한 적자가 지속되었으나, 항공기(민수용) 수출증가로 적자 감소 추세.

 

※ 동 자료는 2013년도 “일본항공우주공업회”에서 발간한 “はばたく日本の航空宇宙工業” 자료를 토대로 “항공분야”만 발췌, 요약한 자료이며, 글/그림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호에 계속...)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감태현 (정책개발팀)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