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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학생과 함께하는 마이크로 중력 실험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2-08-27
  • 조회 6284
“학생과 함께하는 마이크로중력 실험(Kids in Micro-g)”은 나사의 우주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이 직접 해 볼 수 있는 실험 디자인 경진대회이다. 2011년 “학생과 함께하는 마이크로중력 실험”에서는 6개의 실험이 선정되었고, 선정된 실험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직접 실험을 시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선정된 실험 중 하나로 ‘끌어당기는 물방울 실험(The Attracting Water Drops Experiment)’이 있다. 실험방법은 고무풍선을 나일론 천으로 문지른 후 정전기를 발생시킨다. 그 후 우주인이 한 방울의 물을 떨어뜨린 후 고무풍선에 가까이 가져가면 물방울과 고무풍선 사이에 어떠한 현상이 나타나는지 알아보는 실험이다.

 본 실험은 실제로 2011년 4월 23일 ISS에서 우주인 Cady Coleman과 Ron Garan이 수행하였다.

 우선 지구에서는 학생들은 나일론으로 고무풍선을 문지르는 행동을 통해 음전하가 고무풍선으로 이동하여 고무풍선이 음전하로 대전되는 상황을 배운다. 또한 학생들은 음전하로 대전된 고무풍선을 흐르는 얇은 물줄기에 가져갈 때, 물줄기가 고무풍선 쪽으로 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으며 이는 극성인 물 분자의 양전하와 고무풍선의 음전하가 서로 인력에 의해 가까워지기 때문라는 과학적 사실을 알게 된다.

 실제 우주에서의 실험은 우주인이 학생들의 우주실험 결과 예상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실험을 수행하였다. 학생들은 마이크로중력상황에서 물방울이 아래쪽으로 떨어지지 않고 자유롭게 떠다니면서 대전된 고무풍선에 의해 당겨지는 현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실제 실험에서도 대전된 고무풍선에 의해서 물방울이 끌어당겨져 마치 배가 항해를 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더 나아가서는 학생들이 예상치 못한 현상도 살펴 볼 수 있었는데, 물방울이 고무풍선 주위를 6cm정도의 궤도로 회전하는 장면이었다. 이 상황은 학생 및 우주인 모두 예상치 못한 놀라운 광경이었다.

 이러한 실험들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마이크로 중력상황에 대한 흥미 및 관심도도 고취할 수 있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과학교육관계자들은 기대하였다.


이 기사는 http://www.nasa.gov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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