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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사바티에 시스템 :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물 생산하기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1-05-30
  • 조회 7287
인간이 살아가는데 마실 수 있는 물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래서 어느 때든지 그곳이 바다이든 우주이든 간에 항상 준비를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도 물을 공급해 주는 장치가 있다.

 최근 발사된 사바티에(Sabatier) 시스템은 물 공급 장치의 크기를 최소화한 좋은 예이다. 노벨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화학자 사바티에는 1900년 초기에 사바티에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 시스템은 이산화탄소와 수소의 반응 (현재 ISS에서는 이산화탄소와 수소는 생물체가 생존할 때 발생되는 부산물이다)을 이용하는 촉매제를 사용하여 물과 메탄을 만들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산소와 물의 생산을 도와주었다. 즉, 지구에서의 물 수송 없이 ISS에서 자체적인 물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사바티에 시스템 이전에는 산소발생장치에서 이산화탄소와 수소를 과도하게 배출하였다.

 위와 같은 시스템에 대한 기초 기술은 지난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연구되었으나  ISS에서 활용하기 위한 하드웨어를 만드는 전체적인 스케줄은 2년 내에 수행해야 했다. 따라서 연구진행에 박차를 가하여 연료를 연소시키는 장비, 다단식 압축장치와 응축액화/상 분리 시스템을 가진 복잡한 사바티에 시스템으로 더욱 발전하였다.

 사바티에 시스템은 오랜 시간에 걸쳐 수행해온 우주정거장의 계획이었으며 이 계획은 NASA 우주선의 은퇴로 인해 물을 공급하는 새로운 자원의 필요성을 대두시켰다. 지난 10년 동안 우주왕복선은 우주정거장에 전기를 발생시키려고 사용한 연료 전지의 부산물로 물을 공급했었다.

  발전된 기술 및 개선된 사바티에 시스템을 사용하면 ISS로 발사 때 가져가는 물의 한 방울까지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우주정거장의 물의 재공급 능력 효율도 높여준다. 사바티에 시스템에서 얻은 지식을 모으다 보면 우주선의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며, 지구에서 비슷한 물 부족 문제 등이 발생할 때 해결방안을 제시해 줄 것이다.

 


본 기사는 http://www.nasa.gov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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