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학용 물-(1)

  • 이름 김소연
  • 작성일 2012-05-25
  • 조회 5581

만약 화성표면을 탐사하던 중 갑자기 아프거나 다쳤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마 동료들은 당신을
안전하게 기지로 귀환시키려고 노력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탈수현상이 올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학센터에서는 인체 혈관에 빠르고 안전하게 수분을 공급해주는 생리식염수를 만드는
기발한 키트를 개발하였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2010년 5일간 머무르면서 수행된 조사를 기반으로 IVGEN
(Intravenous Fluid Generation for Exploration missions, 우주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정맥
주입용 생리식염수)를 개발하고 있다. 과거 병원에서 사용되는 전형적인 IV(정맥주사)는 돈이 많이
들고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장기간 우주 임무 수행시 음용수를 사용하여 생리식염수를 만드는 기술은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현재 ISS에서는 재활용 물을 사용하고 있는데 IVGEN 조사에 따르면 우주에서도 의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생리식염수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현재는 생리식염수의 유통기간 및 IVGEN 하드웨어의
 내구성을 입증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NASA의 글렌 연구센터(NASA's Glenn Research Center)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IVGEN은 기본적으로
 이동 가능한 음용수를 사용하여 의학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생리식염수를 만들어 우주인에게 직접 주입을
 할 수 있는지를 입증하려는 프로젝트이다.
 
 ISS에서는 물 발생장치에서 생성된 물이 공기제거 필터, 박테리아 제거 필터, 미립자 제거 필터 등을
거치게 된 후 IVGEN 하드웨어에 공급된다. 그 후 몇 가지 과정을 더 거친 후 집에서 마실 수 있을 정도의
정화된 약 1.5리터x6통에 해당하는 양의  물을 얻을 수 있다. 

이 기사는 http://www.nasa.gov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소연 (연구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