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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 속의 거미!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1-05-06
  • 조회 5918

거미는 흑백영화에서 다리가 8개 달린 괴물로 자주 등장한다. 이런 거미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실험을 한다고 하면 깜짝 놀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거미를 이용한 우주실험이 진행 중이다. Commercial Generic Bioprocessing Apparatus Science Insert-05(CSI-05)라고 불리는 과학실험으로 마이크로 중력 환경 내에서의 거미류의 서식지 관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첫 번째 실험인 CSI-03이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수행되는 두 번째 실험이다.

2011년 STS-134의 발사 일정에 맞추어 거미 서식지를 인데버(Endeavour)호를 이용하여 ISS로 옮겨 우주인은 두 개의 거미 서식지를 Commercial Generic Bioprocessing Apparatus(CGBA)에 놓은 후 실험을 수행 할 예정이다. CGBA의 장비는 거미에게 알맞은 일정한 온습도 및 명암주기를 유지하며 거미의 먹이로 초파리를 사용한다. 또한 CGBA장비는 연구를 위한 이미징 제어가 가능하다.

 이번 실험 대상 거미는 3차원 회전을 하여 비대칭적 거미줄을 만드는 무당거미(Nephila clavipes)이다. STS-126 임무에서 사용한 두 종류의 거미(Larinioides patagiatus, Metepeira, 대칭적인 거미줄을 만듦)와는 다른 대상이다.

 과학자들은 마이크로 중력상황에서 거미가 어떻게 회전을 하면서 거미줄을 형성하는지 알아 볼 예정이며 본 연구의 결과는 거미류의 행동양식에 끼치는 중력의 역할을 알 수 있게 된다.

 또한 본 연구는 교육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당거미가 우주 공간에서 거미집을 짓는 동안 지구의 학생들은 그 모습을 관찰하게 될 것이다. ISS로부터 전송된 거미의 일상생활 모습 사진을 웹사이트 bioedonline.org를 통해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거의 실시간으로 지구에서의 거미 생활 모습과 우주의 모습을 비교 관찰할 수 있다.

본 기사는 http://www.nasa.gov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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