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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와 지구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진단의학기계 Microflow

  • 이름 김소연
  • 작성일 2012-08-17
  • 조회 5463
영화 아이언맨 2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Tony Stark)는 그에게 초능력을 갖게 하는 아이언맨 수트가
원자로에 오염되자, 휴대용 장비를 이용하여 자신의 독성 정도를 체크하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에서는 휴대용 기계를 이용해 즉시 오염정도를 파악하여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의 도움으로
스타크의 치료방법을 알아낸다.

그러나 실제 삶에서는 병을 즉시 진단하여 치료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머지않아
캐나다우주청(C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실시간으로 감염, 스트레스, 혈액세포, 암 표지자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비를 만들어 마치 영화에서처럼 활용할 예정이다. 

   세포측정기(일반적으로 생명과학 연구 또는 의학용 연구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기계로서,
세포분석 및 의학 진단용에 쓰이는 기구) 중의 최소형 버전인 마이크로플로우(Microflow)는
광섬유 기술을 이용하여 양이 적은 시료 및 생물학적 분자를 10분 이내로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일반적인 세포측정기와는 달리 Microflow의 무게는 약 10kg 보다 가볍고, 토스트기처럼
작은 공간을 차지한다. 따라서 사이즈가 작고 무게가 가벼운 장비는 우주공간으로의
운송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Microflow는 운송 및 활용측면에서 매우 유용할 것이다.
 
   Microflow는 2012년 12월 경 CSA의 우주인 크리스 해드필드(Chris Hadfield)가
ISS로 가져갈 예정이다. 만약 Microflow의 기술이 우주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된다면,
우주인의 장기간 임무 수행시 시료를 지상으로 보내 분석 등의 시간이 단축되어
우주인의 건강 진단 및 치료에 혁신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사 및 사진은 아래 링크 자료를 참조해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nasa.gov/mission_pages/station/research/news/microflow.html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소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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