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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면역체계의 변화로 알아보는 우주인의 건강-(1)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2-03-19
  • 조회 4758

우주 비행과 관련한 우주인의 신체 및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반응 속도를 느리게 함으로써 면역력이 약화되어 우주인을 대상포진에 걸리게 할
수 있다. 따라서 NASA에서는 지상 또는 우주에서 면역력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우주 비행은 인간의 면역 체계 중 선천성 면역, 감염원에 대항하는 초기 과정,
세포 면역의 특정 요소 등 몇 가지를 변화시킬 수 있다. 우주인이 단기간 우주에
체류할 시에는 위와 같은 면역 체계의 변화가 크지 않다. 그러나 우주인이 장시간
우주에서 체류할 때는 상황이 달라지므로 NASA의 과학자들은 면역 체계의 기능
수행 정도를 알기 위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하나 또는 몇 개의 생물 지표를 선택하거나 개개인의 건강 면역 지표를 통해서
면역 체계 연구를 수행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있다. 우주에서 인간 생명 연구에
폭넓게 사용된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virus)는 면역 체계의 초기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구순포진, 대상포진,
전염성 단핵증 등을 유발한다. 또한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암종, 림프 증식성
질환과 같은 몇 가지의 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일 년에 약 백만
명의 사람이 대상포진에 걸리며 10만에서 20만 명의 사람이 극심한 고통을 겪으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걸리기도 한다.

 면역력의 감소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도 일어나지만, 만성적인 스트레스 및
항암 화학 요법, 장기 이식 및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따라서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로 인해 발병하는 대상포진은 임상적으로 면역 체계의
변화에 있어서 중요한 표지자로서 역할을 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가 다음 편에 계속 이어집니다.


이 기사는 http://www.nasa.gov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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