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오퍼튜니티 신기록 달성

  • 이름 김어진
  • 작성일 2014-08-07
  • 조회 5900

2004년에 착륙한 NASA의 오퍼튜니티 화성로버는 현재까지 40km를 주행하여 지구 밖에서 로버 주행기록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구소련의 Lunokhod2 로버가 가지고 있었다. 

 

화성 탐사 로버 프로젝트 관리자인 Callas는 “오퍼튜니티는 지구 외의 행성에서 세상의 어떤 차량보다 멀리 주행했다. 원래 계획된 이동거리는 1km 정도로, 장거리 주행을 위해 설계되지 않아서 이런 기록을 세웠다는 것은 놀랍다. 그러나 로버가 얼마나 멀리 갔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동하는 동안 탐사 및 발견을 얼마나 성취하는지가 중요하다.”라고 전한다.

 

이번 달에 오퍼튜니티는 엔도버 크레이터의 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였다. 2011년까지 32km를 이동하여 엔도버 크레이터에 도달하였고, 점토와 황산염 미네랄이 포함된 크레이터 가장자리를 연구하였다. 연구를 통해 크레이터 가장자리 지역이 처음 착륙한 지역보다 과거에 산성분의 물이 적은 환경이었음을 증명했다. 

 

만약 앞으로 주행거리가 42.4km가 되면 “마라톤 계곡”이란 별칭을 가진 다음 지역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궤도선에서 관측한 바에 의하면 이 계곡에 다양한 점토 미네랄이 드러나 있는데 가파른 경사지로 둘러싸여 서로 다른 지층을 연구할 수 있는 곳이다. 

러시아 Lunokhod2 로버는 1973년 1월 15일에 달에 도착했고, 5개월 정도 운영하였다. LRO 탐사선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이용하여 Lunokhod2 로버의 궤적을 계산해보면 39km 정도 주행하였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http://www.jpl.nasa.gov/news/news.php?release=2014-245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어진 (선임연구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