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생활하는 우주인을 훈련시키기 위해서 지상 수중에서도
마이크로중력환경을 모사하여 훈련한다. 또한 우주인이 우주에서 실험을 수행할 때,
인체 내의 환경을 모사하기 위해서 마이크로중력환경을 활용하기도 한다. 신체 내부에서는
마이크로중력상황에서처럼 세포가 체액에서 떠다니면서 생장하고 조직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체조건 환경과 마이크로중력상황에서의 환경의 유사성은 ISS가 생명과학실험을
위한 이상적인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국립 과학연구소
(U.S. National Laboratory of Scienec)에서는 ISS에서의 실험을 지원하기 위해 6월 26일
CASIS(Center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in Space)를 설립하였으며,
단백질 결장성장에 관한 제안서 공모를 공고하였다. CASIS는 비영리기구로 ISS에서
수행하는 실험을 계획하고 관리한다. 또한 CASIS는 생명과학분야에 걸쳐
단백질결정성장 영역 등 차세대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제안된 실험은 결정학분야의 실험으로, 단백질의 3차원 구조에 관한 내용이다.
우주에서 단백질결정성장 실험을 수행할 경우 완벽한 모양의 결정을 얻을 수 있다.
지상실험에서는 다양한 방해환경으로 인해 얻기 어려운 결과이지만, 우주 실험을 통해 기능과
행동방식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 샘플의 확실한 구조를 알 수 있다.
CASIS는 생명과학실험을 더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기사 및 사진은 http://www.nasa.gov 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소연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