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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백신개발과 국제우주정거장-(2)

  • 이름 김소연
  • 작성일 2012-05-11
  • 조회 5160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이루어질 후속 연구로는 메치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MRSA)에
대한 백신연구다. MRSA는 포도상구균의 전형적인 형태로 거의 모든 베타락탐(beta-lactam)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갖고 있어 치료가 어려운 존재다. 특히 병원 감염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MRSA는 항생제를 많이 사용하는 대형 종합병원에서 발견되는데, 공기 중이나 의사,
간호사의 신체부위, 메스, 병원 담요 등 의료기구에 붙어 3시간가량 사는 등 생존 능력과 번식력이
강하다. 따라서 MRSA가 환자의 상처부위에 닿게 되면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퍼져나가고 면역체계가
약화되어 공중 보건 감염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주에서 진행될 살모넬라균과 MRSA 박테리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우주 환경에서 증가되는
독성을 연구한 후 백신을 포함한 항균성 치료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최근 애리조나주립대학의
연구팀에서는 STS-135로 ISS에 다녀온 백신 샘플을 연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생명을 위협하는
폐렴, 뇌수막염 균혈증 등과 같은 폐렴구균 병원균에 대항하는 백신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폐렴구균 병원체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천만명이상의 사람을 죽게 만들고 특히 신생아와 노인 등과
같은 연약한 사람에게서 더욱 잘 발병한다.

 ISS에서 수행하는 백신연구 특히 바이러스의 성장과 치료에 대한 핵심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백신을 비롯한 전통적인 치료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상업적 연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살모넬라균에 대한 연구 진행은 상업적인 사용을  앞두고 있다. MRSA와 살모넬라균 백신에
대한 발견은 새로운 백신개발을 가능하게 하며, 향후 마이크로중력상황에서의 무한한 연구 가능성의
일부분을 나타내는 것이다. 또한 ISS를 기반으로 하는 연구를 통해 지상에서도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사는 http://www.nasa.gov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소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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