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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인의 골다공증 연구

  • 이름 김소연
  • 작성일 2012-04-27
  • 조회 4887
골다공증은 수백만 사람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질병이며, 골다공증으로 인해
매년 유럽에서는 약 300조 가량의 의료비용이 지출된다. 상대적으로 기대수명이 긴 선진국에서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쉽게 나타나는 골다공증 역시 증가하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생활하는 우주인 역시 마이크로중력 상황으로 인해 골다공증 현상이
심화되는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상으로 귀환한 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골밀도 감소를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수행중인 연구 중 장기간 우주비행에 따른 다양한 인체 현상 연구를
통해 칼슘이 빠져나가고 뼈의 구조가 변화하는 등의 골다공증의 진행과정을 알 수 있었으며,
이 연구결과를 통해서 골다공증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염분 섭취에 대한 연구는 지상과 우주 모두에서 중요한 연구주제이다. 또한 나트륨 저류(나트륨이
신장에서 배설되지 않고 축적되는 것) 뿐 아니라 신체의 산균형(pH 밸런스)과 뼈대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신체의 산도를 증가시킴에 따라 골밀도가
감소하게 된다.

 유럽우주청(ESA)은 최근 마이크로중력 상황에서 나트륨 연구(SOdium LOad in microgravity, SOLO)를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는 ESA 우주인을 포함하여 장기간 우주 체류한 9명의 우주인 고염분 식단에
관한 연구이다. 이 결과는 나트륨 섭취 감소와 중탄산염과 같은 알칼리화제(산을 중화하거나
알칼리화 시키는 물질) 사용에 대한 연구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실험 결과는 직접적으로
골다공증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이 기사는 http://www.nasa.gov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소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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