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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로파 미션 과학탑재체 공모

  • 이름 김어진
  • 작성일 2014-07-18
  • 조회 6336

NASA는 목성의 유로파 위성에 보낼 탐사선의 과학탑재체 제안서 공모를 발표하였다. 선정된 탑재체는 얼음위성에 대한 궁금증과 지구 이외의 행성에서 생명체를 찾을 단서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로파는 생명체의 존재가능성이 높은 위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NASA는 2015년 4월까지 약 20개의 제안서를 우선 선택할 것이다. 그 후, 개념연구의 일환으로 탑재체의 수립 및 개발을 위해 선발자들에게 약 2,50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이다. 선발자의 보고서를 자세히 검토한 뒤, 실제 탐사선에 탑재되어 과학연구에 활용될 8개의 탑재체를 선정한다.


제안서 공모는 궤도선이든 다중 근접비행선이든 호환이 가능하도록 요구될 것이다. 탑재체는 미국 NRC의 Planetary Decadal Survey(PDS) 보고서에 위성탐사와 관련된 과학적 목적에 명시된 높은 순위의 연구 주제를 위해 사용될 것이다.


잠재적으로 거주 가능한 위성 연구를 위해 필요한 다음의 5가지의 과학적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바다의 규모와 내부와의 상관관계 규명
- 얼음 외각 및 지하 물 특성 규명, 불균질 및 표면-얼음-바다의 교환 특성
- 거주와 관련된 사항, 특히 표면 조성 및 화학적 연구
- 최근 또는 현재 활동하는 지역을 포함한 표면 지형형성 이해, 미래의 상세한 탐사를 위한 후보지역의 특성 파악
- 유로파 우주환경 및 자기권과의 상관관계 이해


PDS 보고서에서 미래탐사를 위한 착륙지점 파악은 우선순위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NASA는 향후 유로파에 보낼 착륙선 임무를 위해 이 목표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었다. 현재 보유한 자료로는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는 착륙시스템을 설계하고 착륙지점을 구분하기엔 충분하지 않다. 제안서공모에서 NASA는 향후 유로파에 착륙선이 가는 경우 위험요소는 물론 과학적으로 중요한 지점을 찾는 목적의 정찰도 포함된다.  

어느 유로파 탐사임무이든 심각한 방사선 환경을 고려한 탐사선과 탑재체의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다. 또한, 탐사선은 거주 가능한 유로파의 바다를 보호하기 위한 행성보호 요구사항을 따라야한다. 요구사항은 매우 엄격해서 유로파 바다에 지구의 유기체를 절대 유입시키면 안 된다.


기존의 과학적 성과는 유로파의 얼음외각 아래 위치한 액체형태의 물로 된 바다의 존재를 확인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 바다는 유로파 전체를 감싸고 있고 지구의 바다에 섞인 성분보다 더 많은 물을 포함하고 있다.


비록 목성의 위성들은 이전의 다른 탐사선으로 관측한 바 있으나, 한 번씩 멀리서 지나가면서 관측한 정도에 그쳤다. 1989년에 발사된 NASA의 갈릴레오 탐사선은 유일하게 유로파를 수십 배 이상 가까이 근접비행하며 여러 차례 관측하였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http://www.jpl.nasa.gov/news/news.php?release=201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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