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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의 물 제거하는 태양자외선

  • 이름 김어진
  • 작성일 2014-06-30
  • 조회 6240

달의 물은 암석에 포함되어 있거나 온도가 매우 낮은 지역의 표면에 얼어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주로 극 지역에 해당되고, 태양빛이 충분히 도달하는 중저위도 낮 지역에서는 온전한 형태의 물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조지아 공대의 새로운 연구 결과, 태양 자외선이 물 분자를 빠르게 제거하거나 분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분해된 물의 잔해는 달 표면에 남기는 하지만 낮 지역에 관측될 만한 양의 물이 존재할리는 만무하다. 

 

연구진은 우주공간 상태를 재현한 초고성능의 진공시스템을 제작하여 실제 달 샘플에서 물이 빛에 의해 떨어져 나가는 단면적을 최초로 측정하였다. 작은 달 샘플에 157 nm 파장대의 자외선을 쪼여 여기상태를 만들어 물 분자에 일어나는 현상을 관측하였다. 이 실험으로부터 물 분자의 광탈착 반응단면적이 , 광해리 반응단면적이 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자외선이 달 표면에 흡수되는 것만으로도 물 분자 1000 개 중 하나가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반응단면적은 행성과학자, 천체화학자 및 천체물리학자들이 혜성, 위성들, 소행성들, 대기 없는 천체들과 성간입자의 물을 연구하는 모델링에 필요한 중요한 값이다. 자외선에 의해 광탈착 및 광해리 반응이 일어나는 단면적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은 달 표면에서 물을 제거하는데 있어서 태양자외선의 역할이 중요함을 말해준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http://www.space-travel.com/reports/Solar_photons_drive_water_off_the_moon_999.html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어진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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