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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에 간 이스트(YEAST)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1-07-23
  • 조회 5961

 이스트(S. Cerevisiae)는 고대 이집트인들이 최초로 사용한 이래 와인이나 빵을 만드는데 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유기체의 전체적인 순서도가 밝혀진 최초의 유기체이다. 과학자들은 마이크로중력환경에서 이스트의 세포를 연구하면서 장기간 우주비행시 인간세포의 변화를 이해하기를 기대한다. 마이크로중력환경에서 이스트가 성장할 때 보이는 여러 가지 유전자 변형에 관한 지식을 얻으면서, 그 지식을 응용하여 지구에서도 사람의 병을 일으키는데 원인이 되는 유전자 변화를 찾고 있다.

 우주비행을 한 사람의 숫자 및 단기간 우주환경에 노출된 사람의 숫자가 적기 때문에 장기간 마이크로중력환경에서의 생물학적인 영향이 어떠한지를 아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다량의 실험 및 편리성을 가진 이스트로 실험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판단하였다.

 본 실험은 두 가지 종류의 실험으로 구성되었다. 그 첫 번째 실험으로는 이스트를 온도조절이 가능한 페트리 접시 안에서 키우는 것이다. 7월 12일 과학자들은 지상에서 온도를 조절하여 4℃에서 30℃(이스트 세포가 자라기에 적합한 온도)로 변화시킨 후 ISS 안에 있는 샘플을 활성화시켰다. 이스트를 48시간을 배양시킨 후 냉각시켜 샘플을 저장한 후 지구로 가져와 분석할 예정이다. 두 번째 실험은 액체배지를 사용하여 이스트를 배양하는 방법이다. 액체배지를 사용하여 이스트를 배양할 때에는 우주인이 이스트 샘플을 신선한 배지로 두 번 정도 옮겨 배양할 예정이다. 또한 지상에서도 대조군 실험도 동일한 방법으로 수행될 것이다.

 본 실험은 이스트 유전자의 결실정보(약 5천개의 이스트 종류에서 각각의 서로 다른 유전자를 제거)를 파악하여 우주환경에 적합한 세포를 살피는데 목적이 있다. 즉, 이스트 세포 집합의 유전적인 정보를 통해 우주환경에서 특정한 반응을 하는 유전자를 찾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서 가장 우주환경에 적합한 이스트 종류를 알아내고, 우주환경에서 살아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유전정보를 알아낼 것이다.

 

기사는
http://www.nasa.gov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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