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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마이크로중력 환경에서의 효모 연구

  • 이름 김소연
  • 작성일 2012-10-16
  • 조회 5676

이스트(yeast)는 우리 삶에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포도를 포도주로 만들고, 빵을 부풀어 오르게
하며, 맥주 제조에서 있어서도 필수적인 효모이다. 또한 사람에게도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 불완전균류에 속하는 진균으로 곰팡이균과 비슷하며 아구창, 성병 등 다양한 병의 원인이 됨)와
같은 이스트가 존재한다. 그러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길 때 칸디다 알비칸스가 많이 번식하게 되고 입,
목, 소장, 생식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이 된다. 이러한 칸디다 알비칸스에 대한 연구가 2012년 10월부터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새롭게 진행된다. 

우주비행이 전염성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본 실험을 설계하였으며, 잠재적으로는
이를 통해 우주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고자 하는 것이다. 본 실험을 통해 칸디다균의 특성 및 치료 등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미 지상에서는 이스트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많은 정보를 알고 있어 지상과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이하 ISS)에서의 세포 성장
속도를 비교하여 이스트 항균제의 적합성을 알아볼 예정이다. 

장기 우주 비행시에는 지금 보다 더 강력하고 효과적인 치료제가 필요하다. 궁극적으로 본 실험은 인체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이스트 감염이 심해지는지에 대한 이유를 밝혀낼 것이며, 잠재적으로 강력한
항바이러스 치료물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본 실험을 위해서는 특별한 장치가 필요한데 Group Activation Pack (GAP)로 이루어진 기구는 4℃인
인큐베이터 안에 보관한다. 각각의 GAP는 튜브 모양의 유체처리기구(Fluid Processing Apparatuses,
FPA)를 포함하고 있으며 혼합 유체의 독특한 요구조건에 맞게 설계되었다. 각각의 FPA는 칸디다 배지,
고정액과 성장배지를 포함하고 있다. ISS에 3주정도 머무는 동안 우주인은 인큐베이트의 온도를 30℃
정도로 올려서 실험을 수행하고 FPA를 활성화시켜 칸디다 균을 섞는다. 24시간에서 50시간 정도 흐른 후
샘플을 분리하여 실험을 종료한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nasa.gov/mission_pages/station/research/news/micro_6.html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소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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