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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매우 작은 태양계의 발견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2-01-20
  • 조회 4265

 

천문학자들은 나사(미항공우주국 : NASA)의 케플러미션(Kepler mission : 우주망원경을 이용하여 태양 외의 다른 항성 주위를 공전하는 지구형 행성을 찾는 계획)으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이용하여 우리 태양계 밖에서 항성을 공전하는 세 개의 작은 행성들을 발견하였다. 그 행성들은 KOI-961이라고 불리는 하나의 항성을 공전하고 있으며 크기는 각각 지구 반경의 0.78, 0.73, 0.57배의 크기이다. 그중 가장 작은 행성은 화성과 비슷한 크기이다.

이것은 지금까지 우리 태양계 밖에서 발견된 태양계 중 가장 작은 크기이다. 이것은 규모로 보았을 때 행성계라기 보다는 목성 및 그의 위성들과 더 유사하다고 NASA의 연구책임자인 존 존슨(John Johnson)은 밝혔다. 이러한 발견은 우리 은하 내에 존재하는 행성계의 다양함을 증명할 수 있는 계기라고 할 수 있다.

세 개의 행성은 모두 지구와 같은 암석형행성인 것으로 추측되지만 공전궤도가 그들의 항성과 가깝기 때문에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하는 영역(habitable zone)을 만들기에는 너무 뜨겁다. 지금까지 700개 이상의 다른 항성을 공전하고 있는 행성들(Exoplanets)이 확인되었으나 그 중 암석형행성으로 알려진 것은 소수이다.

천문학자들은 케플러미션에 의해 발견된 매우 멀리 있는 수천개의 행성후보들을 확인하는 일을 시작하고 있다. 화성만큼 작은 행성을 찾은 것은 놀랄만한 일이며 우리 주변에 암석형행성이 풍부할 것이라는 힌트가 될 수도 있다.

케플러망원경은 150,000개 이상의 항성들을 그들의 행성이 교차 또는 통과하면서 항성의 밝기가 감소하는 징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서 행성들을 찾아냈다. 행성 존재의 징후를 증명하려면 행성이 항성을 적어도 세 번은 통과해야 한다. 이러한 행성의 발견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지상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한 추가적인 관측 또한 필요하다.

위와 같은 세 개의 행성들은 그들의 항성을 공전하는데 2일도 채 걸리지 않을 만큼 항성과 매우 가깝다. 항성인 KOI-961은 우리 태양 지름의 1/6 크기이며 목성의 70% 크기인 적색왜성(항성(별)의 진화과정 중 거대한 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피가 작고, 어두우며, 태양의 질량에 비해 아주 작은 경우의 별)이다.

적색왜성은 우리의 은하수에서 가장 일반적인 종류의 항성이다. 하나의 적색외성 주변에서 세 개의 암석형행성을 발견했다는 사실은 비슷한 암석형행성이 은하계에 밀집되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러한 유형의 태양계 시스템이 우주의 도처에 존재할 수도 있다. 이것은 행성을 찾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이 기사는 http://www.nasa.gov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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