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화성탐사선 큐리어시티(Curiosity)의 우주탐사를 가능하게 하며, 화성을 탐사하면서 데이터 자료를 얻는데 필요한 동력장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큐리어시티를 이루고 있는 재료에 코팅을 해주어야 한다. 모든 우주환경이 동일하진 않지만, 우주환경에서 장시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주에서 사용할 재료가 장기 우주탐사에 적합한 것인지에 대한 유용성이 입증되어야 한다.

   페인트칠을 하는 것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큐리어시티의 스프레이 코팅 AZ-2100-IECW는 약 4년 동안 ISS의 재료실험(Materials on International Space Station Experiment, MISSE)의 일부로서 험한 우주환경에 노출되어 있었다. 재료의 코팅은 극한의 온도로부터 견디는 내구성, 수천시간 동안 태양 자외선 노출에 대한 반응과 큐리어시티 동력장치의 이상적인 냉각핀 제작을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면서 개발되고 있다. MISSE 재료 실험은 인공위성 하드웨어 구성요소를 개발하는 시간을 50%까지 단축시켜 우주재료의 내구성에 관한 테이터를 제공한다.

   우주선은 양성자와 베타 방사선에 노출되어 정전기가 잘 발생하는데 전기 전도성이나 제전성(물체가 스스로 정전기를 흡수하는 성질) 코팅을 통해서 정전기로부터 전기 제품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새롭게 개발한 코팅도 다중 임무 방사선 동위원소 열전기 발생장치(Multi-Mission Radioisotope Thermoelectric Generator, MMRTG)에 적용하였다. MMRTG의 전원 공급은 플루토늄 238이 붕괴되면서 생기는 열을 전기로 변환시킨다. 현재 수행중인 MISSE-8은 ISS의 물질에서 시작하여 더 나아가서는 화성과 기타 행성 등으로 그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자료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nasa.gov/mission_pages/station/research/news/curiosity_coating.html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소연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