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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발견한 Super Earth 또는 지구 2.0

  • 이름 이동헌
  • 작성일 2015-08-04
  • 조회 7647

케플러 위성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에서 천문 관측을 목적으로 Ball Aerspace & Technologies에서 제작되어, 2009년 3월 7일 발사되었다. 태양 중심으로부터 약 1.0132 AU만큼 떨어진 거리에서 태양-중심 원궤도에 가깝게(이심율=0.03609) 공전하면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케플러 임무 중에 하나는 우주공간상의 항성 주변을 공전하는 행성 중에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행성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서 ‘지구와 비슷한 환경’이라는 것은, 태양계(Solar system)와 비교하였을 때, 태양과 지구의 거리와 유사하게, 항성으로부터 행성이 떨어져 공전하고 있으며, 크기 및 온도 등이 유사하여, 암석으로 된 표면에 액체상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일컫는다.


지금까지 케플러 임무를 통하여 발견한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행성은 총 11개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11개의 행성이 공전하고 있었던 중심 항성은 태양의 크기와 밝기와 조금 다른 K-형, M-형으로 조사되었다. 그림 1은 지금까지 발견된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가지는 행성들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림 2에서는 케플러-186계(Kepler-186 system)과 태양계(Solar system)을 비교하고 있다. 항성 케플러-186은 태양과 비교하였을 때, 크기가 작고 온도가 낮아, ‘지구와 유사한 환경’이 조성되기 위한 공전 반경이 태양과 지구 반경에 비하여 짧다.


이번에 케플러 임무를 통하여 새롭게 발견된 행성 케플러-452b는 기존에 발견된 행성들과 비교하여 완벽에 가까운 ‘지구와 비슷환 환경’에 있다. 먼저, 케플러-452b가 공전하고 있는 중심 항성 케플러-452는 1400광년 떨어진 백조자리에 있는데, 크기와 밝기에 있어 지구가 공전하고 있는 중심 항성인 태양과 매우 유사한 G2형의 항성으로 관측되었다. 항성 케플러-452의 온도는 태양과 유사하며, 지름은 10%크고 밝기는 약 20% 밝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케플러-452b는 태양-지구 거리의 약 5%긴 거리에서 항성 케플러-452 주위를 공전하고 있으며, 공전 주기는 385일로 지구와 매우 유사하다. 크기는 지구 반지름 보다 60%정도 크기로 예측되고 있어 슈퍼 지구 또는 지구 2.0으로 일컬을 정도이다. 정확한 질량 및 구성 물질은 아직 연구 중에 있지만, 기체로 구성된 행성이 아닌 딱딱한 암석으로 구성된 행성으로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환경으로 추정되고 있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jpl.nasa.gov/news/news.php?feature=4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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