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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란, 새로운 자체 제작 위성 공개 예정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09-12-24
  • 조회 5060

이란이 핵 및 우주산업을 이용하여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무기를 개발하려 한다는 서방의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해 2월 이란의 두 번째 독자 위성이 공개될 계획이라고 밝혀졌다. 이란 국방장관 아마드 바디히는 “새 위성은 토루(이란어로 ‘여명’을 뜻함)라고 명명되었으며 2월쯤에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고 이란 정부언론이 보도했다. 인공위성은 국방부의 자회사인 이란전자산업 (별칭 사이란社)에 의해 개발되었다. 바디히 국방장관은 “자국 군의 작전 활동에 필요한 요구사항은 국방성 산하 방위산업체가 국내에서 신뢰성 높은 장비를 개발하여 충당 한다”라고 덧붙였으나, 그 외 자세한 언급은 이우러지지 않았다.

이란은 올해 2월 이슬람 혁명 30주년에 맞춰 최초의 독자 개발 위성인 오미드(이란어로 ‘희망’을 뜻함) 위성을 발사 하여, 국제 사회에 적지 않는 파장과 이란 우주기술의 군사 활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서방국가들은 이란이 핵폭탄 개발을 비밀리에 추진한다고 의심하고 있으며, 우주발사체 기술이 핵탄두 운반을 위한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 기술로 이어질 가능성을 염려하고 있다. 이란은 자국의 우주개발이 군사 활용 및 핵개발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은 앞서 7기의 위성을 개발 중이며, 이 중 3기는 저궤도 보다 높은 위치(high orbit position)에 놓여 질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한편 올 해 12월 이란은 이스라엘을 사정거리에 두는 고속 중거리미사일인 세질2(이란어로 ‘파괴의 돌’을 뜻 함)호의 시험 발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러한 도전적인 자세는 이란의 핵개발계획에 대한 강대국들의 새로운 제재 방안 논의를 점화시켰다.

원문출처 : http://www.spacedaily.com/reports/Iran_to_unveil_new_home-built_satellite_report_9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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