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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 확대 필요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09-10-09
  • 조회 5066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 부지와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에 달하는 센터 부지와 시설은 위성무게 100㎏에 해당하는 나로호를 발사할 수 있도록 조성, 2019년 발사예정인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하는 2단계 한국형 우주발사체(Korea Space Launch Vehicle(KSLV)-Ⅱ)에 맞는 시설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7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교육과학기술부(과학기술분야) 국정감사에서 나로우주센터 시설 확대와 우리나라 기술자립, 예산확보 등 체계적인 우주개발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나로우주센터는 나로호만을 위한 발사시설로 KSLV-Ⅱ(1톤) 발사를 위해서는 부지 및 각종 실험설비 규모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형 과학관측로켓(KSR-Ⅲ) 사업은 해외협력 기술도입에 따라 우리나라 기술확보가 전혀 없는 상태로 마무리됐다”며 “개발에 참여한 민간기업은 생산설비 폐쇄와 인력 축소 등으로 발사체 관련 산업기술 기반이 약화된 만큼 대폭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특히 “나로우주센터는 오는 2010년 나로호 2차 발사 이후 KSLV-Ⅱ 발사까지 발사체 운영계획이 없다“며 “현재 설치한 각종 추적, 관제 설비 등이 유휴화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른 유지관리 비용 상승과 성능저하가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도 “우주 핵심기술 확보로 기술을 자립할 수 있는 게 핵심과제”라며 “앞으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KSLV-Ⅱ를 차질없이 발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개발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1.5톤급 실용위성을 우주로 실어나를 한국형 발사체(KSLV-Ⅱ) 개발을 내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 모두 1조54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형용기자 je8day@

원문 : http://www.cnews.co.kr/news/new.html?IDX=156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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