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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사, 스페이스 셔틀 퇴역연기 고려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08-09-04
  • 조회 5046

미 항공우주국은 2010년 퇴역 예정인 스페이스셔틀을 이후에도 사용가능한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나사는 2015년으로 예정된 대체 로켓인 아레스-오리온(Ares-Orion)이 정상적인 궤도에 오르기까지 스페이스셔틀의 퇴역을 연기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찾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의회와 차기 대통령이 제기해야 할 문제에 대한 해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 대한 뉴스는 플로리다의 신문이 입수한 내부 이메일을 통해 밝혀졌다. 이번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나사의 수장인 마이클 그리핀(Michael Griffin)은 이전에 셔틀 프로그램의 퇴역연기를 반대해왔다. 그리핀 국장은 이전에 셔틀 프로그램을 연장하는데 들어가는 비용과 노력은 셔틀을 이어받게 될 아폴로 로켓의 캡슐 형태의 아레스 로켓의 개발 진척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계획은 ‘컨스털레이션 프로그램(constellation programme)’의 일부로 나사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2004년에 조지 부시 대통령이 발표한 <우주탐사를 위한 비전(Vision for Space Exploration)> 계획을 통해 달에 우주인을 보낼 것으로 예정되고 있다.



지난 4월에 그리핀 박사는 상원의 하부 위원회에서 “스페이스셔틀은 본래 위험하게 고안되어 있다. 우리는 현재 75회에 한 번꼴로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을 평가하고 있다. 만일 스페이스셔틀을 5년 정도 연장하게 된다면 일 년에 두 번꼴의 임무를 수행하고 그 위험은 12회에 한 번으로 우주인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플로리다의 지역신문인 올란도 센티널(Orlando Sentinel)지가 입수한 내부 이메일에 의하면 나사는 이러한 연구를 대안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이메일에서 나사의 존슨 항공센터(Johnson Space Center)의 하적명단 관리 및 스케줄 관리를 맡고 있는 존 커제스헐(John Coggeshall)은 “우주정거장과 컨스털레이션 프로그램과 결합한 셔틀프로그램을 통해서 셔틀의 운영은 2015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 우리는 미국의 우주선을 통한 우주탐사를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나사의 대변인인 존 옘브릭은 이번 이메일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연구의 변수는 아직 정확하게 정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사는 셔틀의 퇴역시점을 2010년으로 설정하고 있다.



셔틀의 퇴역과 오리온 캡슐의 처녀발사 시점 사이의 5년의 공백기간에 대해 나사는 러시아의 소유즈 시스템을 이용하여 우주인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낼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그루지아에서 발생한 문제를 두고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외교적인 긴장감으로 인해 소유즈 로켓을 예약하는 방안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지난주에 공화당 대선후보인 존 매케인(John McCain)과 다른 상원의원들은 부시 대통령에 보내는 서한에서 2010년 이후까지 스페이스 셔틀의 연장 이용을 배제한다는 주장을 나사가 적어도 1년 동안 결정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이 서한은 러시아가 그루지아에서 보인 침략행위는 ‘국제우주정거장의 파트너로서 러시아의 신용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킨다’고 주장했다. 이 서한은 또한 ‘우리의 우려는 상호적인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는 점이며 국제우주정거장의 성공적인 이용을 좌초시킬 수 있다’고 적고 있다.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바락 오바마(Barack Obama)는 또한 부가적인 셔틀비행의 가능성이 5년의 공백기간을 메울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나사는 러시아와 함께 2011년까지 소유즈 로켓을 이용하여 우주인을 국제우주정거장에 보내는 협약을 맺었다. 그 이후 나사는 연장을 위해서 의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나사는 이전에 2010년 이후 셔틀을 유지하는데 매년 25억 달러에서 40억 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사는 또한 우주인과 화물을 우주정거장에 보내기 위한 로켓을 개발하기 위한 상업벤처를 위한 착수금을 받았다.



이와 관련하여 플로리다주 의원인 Mr. WELDON 이 “SPACE ACT"라는 법안을 마련하여 2007년 12월 19일 하원 과학기술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법안은 H.R. 4837 으로 제목은 `Spacefaring Priorities for America's Continued Exploration Act' 로 약칭으로 `SPACE Act'라고 불린다.
 
참고 :  http://radar.ndsl.kr/tre_View.do?ct=TREND&clcd=R&clk=&lp=TM&gotoPage=1&cn=GTB2008090009

http://www.space-travel.com/reports/Will_NASA_Retire_The_Space_Shuttle_In_2010_999.html

http://spaceflight.nasa.gov/gallery/images/shuttle/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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