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30일 "국내 첫 인공위성 발사는 정해진 일정에 너무 구애받지 말고 빈틈없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발사일정에 너무 매달리다 보면 준비소홀 등 일을 그르칠 수 있는 만큼 철저하고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일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의 나로우주센터 방문은 지난 4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대전) 업무보고 과정에서 우주센터를 한번 찾겠다는 약속 이행차 이뤄졌다고 교과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 장관은 나로우주센터에서 항우연 백홍렬 원장으로부터 로켓 발사 진척 상황,공사 현황 등을 보고 받은 뒤 연구원을 격려하고 우주센터 일원을 둘러봤다.

한편 올 연말로 예정됐던 국내 첫 자력 소형위성발사체 발사는 발사체(로켓) 도입과 발사대 시스템 설치 지연 등으로 내년 1분기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출처 :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807/h200807302048032202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