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09년 우주발사체 연간 동향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0-01-28
  • 조회 5206

2009년 우주발사체 관련 동향 정리

세계 경제가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던 지난 2~3년 동안에 우주산업은 경이로운 성공과 번뜩이는 재기로 충만한 시기였다. 2001년부터 2008년 사이 연간 우주발사체의 발사 회수가 54~68 이었지만 2009년도에는 78회의 우주발사체 발사에 의한 다양한 탑재체가 지구궤도에 발사된 시기였다.

이런 가운데 2009년 한 해 동안에는 크고 작은 우주활동관련 사항들이 발생하였다.

• 1월24일 일본은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메탄 농도를 동시에 측정하는 세계 최초의 위성 등 동시에 8개의 위성을 H2A 로켓에 실어 발사하였다.

• 2월2일 이란은 샤피르-2호 로켓으로 위성통제장치, 통신디지털장비, 전력공급시스템 등을 갖춘 연구 목적의 통신위성, 오미드(희망이라는 뜻) 위성을 발사함으로써 위성자력발사국가의 지위를 얻게 되었다.

• 2월10일에는 현재 운용중인 미국 민간위성 “이리듐” 과 10여년 전 이미 수명이 종료된 러시아 위성 “코스모스 2251”가 우주공간 상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많은 수의 파편이 발생하여 향후 발사되는 탐사선이나 위성에 위협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 4월5일에는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 북한이 은하2(대포동2) 로켓으로 광명성2호 위성을 발사하였다고 주장하였지만, 미리 계획한 2단 낙하점보다 짧은 거리에 떨어진 것으로 판단되며 위성은 추적되지 않았다.

• 6월 22일에는 미국의 보잉, 러시아의 RSA-에네르기아, 노르웨이의 Aker ASA 및 우크라이나의 유즈노예/유즈마쉬 등이 이루고 있는 유일한 국제콘소시엄인 Sea Launch 사가 미국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접수하기도 했다.

• 8월25일에는 대한민국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I)이 발사되었다. 비록 부분 성공에 그치기는 했지만 국가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의하여 대한민국의 위성자력발사국가의 지위 향상에 진일보한 계기가 되었다.

• 9월14일에는 중국의 4 번째 우주발사장인 “하이난 인공위성 발사장”이 착공식을 하이난성(海南省) 원창(文昌)市에서 거행되었다. 대략 북위 19도 동경 110 도에 위치하게 되는 이 발사장이 건설 완료되면 연간 10~12개 정도의 로켓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며, 자국의 위성발사뿐만 아니라 외국의 위성발사의 일정한 몫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10월 9일에는 달 충돌시험위성 LCROSS 를 달에 충돌시킨 후 발생한 먼지를 달 궤도탐사선인 LRO가 수집하여 성분 분석을 통하여 달에 물이 존재하는지의 여부를 확인하였다.

국제우주정거장에 유인 및 화물을 실어나르는 우주왕복선이 2010년에는 공식적으로 퇴역한다는 예정 속에 미국에서 개발하여 온 차세대 로켓인 Ares I 은 기술적인 문제로 개발이 예정보다 지연되는 가운데 많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었지만, 10월 28일에 시험발사를 통하여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 11월 28일 일본은 차세대 스파이 위성인 정보수집 위성을 발사하여 운용에 들어갔다. 이는 지상목표물을 해상도 60cm 로 구별할 수 있으며, 현재 일본은 2기의 광학 위성과 1기의 레이더 위성을 운용하고 있다.

• 12월 7일에는 민간 우주관광을 위한 상용 우주여객선 스페이스십 2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서 공개되었는데, 이브라는 항공기는 고도 18km 까지 스페이스쉽2를 운송하고, 화이트나이트 2 모선에서 분리된 스페이스십 2는 104km 까지 올라가 5분 정도의 무중력상태를 체감하면서 우주공간 및 지구를 구경하기도 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도 하였으며 2011년이나 2012년에 우주관광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페이지에서는 2009년 동안 발사된 우주발사체의 발사로그를 나타낸다.

발사로그는 첨부 파일 참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