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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니트 발사체, 새로운 통신 위성 발사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09-12-04
  • 조회 4881

러시아와 중동에 비디오 및 데이터 통신을 위한 새로운 위성이 11월30일(월요일)에 육상에서 발사하는 제니트 로켓에 실려 카자흐스탄 발사장에서 한밤중에 발사 된 지 6시간 만에 지구천이궤도에 올려졌다.

약 58미터 크기의 제니트 3SLB는 카자흐스탄 지역시간(2100 GMT)으로 오전 3시에 바이코누르 우주센터 45번 발사대에서 RD-171 엔진을 점화시킨 후 하늘로 솟구쳐 올라갔다.

1단이 발사 후 2분 30초 정도에 연료(등유)와 액체산소(산화제)를 다 태운 후, 2단이 추진력을 계속 발휘하였다. 페이로드 페어링은 임무시작 후 5분만에 정상적으로 분리되었고, 2단은 발사 후 8분 30초 후에 로켓 블럭 DM-SLB 상단으로부터 분리되었다. 등유를 연료로 하는 상단은 3분 30초 동안 연소하여 인텔셋 15 위성을 저궤도 파킹 궤도에 투입하였다.

블록 DM 엔진은 두 번 더 연소하여 인텔셋 15 위성의 고도를 높이고 위성을 타원 전이궤도에 투입하였다. 약 2,500kg 의 위성은 0330 GMT에 전개되었다. 로켓은 높은 고도 35,600 km, 낮은 고도 10,230 km 의 궤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사각은 12도이다. Sea Launch 에 따르면 인텔셋으로부터의 첫 번째 신호는 수 분후에 수신되었다.  

인텔셋 15는 데이터 및 비디오 통신 서비스를 러시아, 중동 및 인도양 지역에 17년 동안 제공하게 될 것이다.

위성의 22개 Ku-대역 트랜스폰더는 중동과 러시아에 집중하고 있는 두 개의 통신 빔에 첨부될 것이다. 커버하는 지역은 북 아프리카로부터 동부 유럽 및 시베리아까지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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