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 은 Merlin 차세대 액체 냉각 로켓 부스터 엔진 개발을 완료하였다. 이번에 개발한 엔진은 최고성능을 갖는 가스 발생기 사이클 케로신 엔진 중의 하나로, 보잉 델타 II 주엔진과 록히드 마틴 아틀라스 II 주엔진의 성능을 능가하고 적어도 새턴 V F-1 엔진과 동급이라고 할 수 있다.

Merlin 1C 엔진은 Merlin 1A 의 개량형이며, Merlin 1A 엔진은 2006년 3월과 2007년 3월에 Falcon 1 로켓을 발사한 엔진이다. 재생냉각 Merlin 1C 엔진은 제트 연료의 정제된 형태인 로켓 추진제 케로신(RP-1)을 사용하며, 액체 산소와 혼합되어 추력을 발생시키기 바로 전에 연소실과 노즐을 냉각하는데 활용된다. 이러한 냉각 방식은 엔진의 무게를 늘리지 않으면서 높은 성능을 나타낸다. “개발과정에서 170 초의 임무 연소에 해당하는 시간 동안 최종 연소 시험을 수행하였다.”고 SpaceX 추진 부문 부회장이 발표하였다.

이러한 시험은 최종 설계 특성을 입증하였고, 125회 연소에 3,000 초를 넘는 엔진 시험을 완료하였다.

SpaceX 는 미국의 다른 회사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많은 로켓엔진을 생산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약 50개의 부스터 엔진을 생산하여 러시아를 제외한 그 어떤 나라의 생산량보다 많은 엔진을 제작하려고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