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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발사체 2009년 상반기 정리]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09-07-31
  • 조회 4842


첫째, 2월 2일 이란은 사피르-2호 로켓으로 위성통제장치, 통신 디지털 장비, 전력공급 시스템 등을 갖춘 연구 목적의 통신위성, 오미드(희망이라는 뜻)의 위성을 발사함으로써 위성자력발사국가의 지위를 얻게 되었다. 사피르-2호 로켓은 길이 22m, 지름 1.25m, 무게 26톤의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 북한이 4월5일 은하2(대포동2)로켓으로 광명성 2호 위성을 발사하였다고 주장하였지만 미리 계획한 2단 낙하점보다 짧은 거리에 떨어진 것으로 판단되며 아울러 위성은 추적되지 않았다.

셋째, 미국은 2월24일 대기중 이산화탄소 측정을 위한 위성(OCO, Orbiting Carbon Observatory)을 토러스 발사체로 발사하였으나, 페어링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아서 궤도에 올리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넷째, 미국의 보잉, 러시아의 RSA-에너르기아, 노르웨이의 Aker ASA 및 우크라이나의 유즈노에/유즈마쉬 등이 이루고 있는 유일한 국제 콘소시엄인 Sea Launch 사는 그 동안 해상 발사대나 카자흐스탄에 있는 구소련의 지상발사대를 이용해 통신회사 등의 상업용 인공위성을 지구궤도에 진입시켜주는 업무를 대행해왔지만, 6월22일 델라웨어의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서를 접수하였다. 하지만 그 결과는 더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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