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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호 재발사 일정 확정(8월25일)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09-08-21
  • 조회 5041

지난 8월 19일 발사를 진행하던 당일의 시간대별

주요 절차는 다음과 같았다.

오후 2시 58분 1단 연료(등유) 충전 시작

오후 3시  4분 산화제(액체산소) 충전 시작

오후 3시 45분 1단 연료(등유) 충전 완료

오후 4시   5분 산화제(액체산소) 충전 완료

오후 4시 10분 기립장치(이렉터) 분리

오후 4시 16분 추적장비와 상단 점검 시작

오후 4시 42분 최종발사결정

오후 4시 45분 자동시퀀스 시작

오후 4시 53분 발사중지(Launch Abort)

이후 발사중지에 따라 발사체로부터 분리되어 누여져 있었던 이렉터가 다시 기립되고, 추진제를 배출하는 작업이 진행되었다. 아울러 “한⦁러 비행시험위원회”의 원인 분석이 시작되었고,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김중현차관) 주재로 “발사상황관리위원회”가 기술적인 검토 및 조치 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이날 발사체 발사를 위한 자동시퀀스 절차에 따라 발사 7분 59초 전 추진제 공급 경로 상의 밸브가 작동된 후 헬륨 고압탱크의 압력이 낮게 측정되면서 발사 7분 56초 전에 자동시퀀스 진행이 중지되었다. 그 원인은 자동시퀀스 상 고압탱크의 압력 측정 관련 Software (S/W) 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즉, 추진제 공급을 위한 밸브를 구동하는데 활용되는 헬륨 고압탱크의 압력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이를 감지하는 프로그램 상에서 잘못 인식한 것으로 그 원인이 규명되었다. 당일 발사 중지 후 오후 9시에 추진제 배출이 완료되었고, 오후 9시 30분경 후속조치팀들이 현장에 접근하여 발사체를 확인하는 과정도 원인 규명 절차에 포함되었다.


발사중지 원인이 된 소프트웨어의 오류가 발사체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반영하는데 1~3일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었고, 8월 21일 오후 3시 현재 S/W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S/W 수정작업진행상황과 날씨상황을 고려하여 다음 발사 일정을 8월25일로 결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발표된 발사 일정을 고려하여 향후 이루어질 사항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현재 조립동으로 옮겨진 발사체는 S/W 수정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이에 대한 발사체 전체에 대한 검토를 완료하고, 발사 2일전에 발사대로 이동하여 발사전 점검을 다시 수행하며, 발사 하루 전에 최종발사예행연습(리허설)을 다시 진행하게 되며, 당일에는 계획대로 발사가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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