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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럽과 일본,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우주레이스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08-03-12
  • 조회 4636

금주에는 유럽과 일본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우주레이스를 펼친 주간이었다.

유럽우주항공국은 무인우주화물선 “쥘베른”호를 3월9일(현지시간) 남미 프랑스령 쿠르 기지에서 발사에 성공하였다. 유럽의 무인우주화물선은 아리안 5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고, 국제우주정거장에 장비, 식량 및 물 등 9톤의 화물을 운반한다.



한편 일본은 미국의 우주왕복선 엔데버호를 활용하여 국제우주정거장의 일본 실험 모듈, ‘키보’의 첫 번째 모듈을 운반한다. 3월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케너베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엔데버호 덕분에 무게 4.2톤, 길이 3.9m, 직경 4.4m 규모의 실험동 ‘키보’가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가게 되었다.



또한 5월 25일에는 무게 15.9톤, 길이 11.2m의 선내 실험실 모듈, 내년 3월에는 노출 시설로 불리는 궤도간 통신시스템을 추가로 구구제우주정거장에 운반하여 일본 실험 모듈 전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로써, 유럽은 무인우주화물선을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운용하는 나라가 되었다. 이는 미국의 우주왕복선 콜럼비아호가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하던 중 폭발사고로 러시아가 많이 담당하던 화물운송 임무를 나누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그리고 일본은 국제우주정거장에 실험모듈을 운반 및 장착함으로써, 미국, 러시아 및 유럽에 이어 일본의 독자 실험 모듈을 국제우주정거장에 갖춤으로써 우주에 자산을 유지하는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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