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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럽로켓제작사, 우주관광용 비행선 제작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08-03-20
  • 조회 4685

유럽의 로켓인 아리안(Ariane) 로켓의 생산업체인 아스트리움(Astrium)사의 자회사인   EADS 사는 100km 상공까지 관광객을 싣고 비행할 수 있는 상업용 비행선의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시장평가에서는 매년 약 15,000여명의 사람들이 200,000유로(160,000 파운드)의 비용을 지불하고 우주비행에 나설 것으로 여겨진다.

회사는 일단 정기적인 비행이 이루어지면 가격은 더 떨어질 것이며 좀 더 많은 고객이 참가하게 됨으로써 더 많은 우주선 제작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민간인들의 우주여행은 지상에서 100km 상공을 비행했다 귀환하는 과정이며, 이에 필요한 우주선의 엔진은 액체 산소-메탄 추진의 연소를 이용하여 초당 1km 의 속력으로 지구 대기의 최상층에 이르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우주선의 중량의 약 50%는 연료로 채워질 것이다.



비행프로파일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정상적인 제트엔진으로 이륙하여 지상 12km 상공까지 비행한다. 지산 12km 상공에서는 로켓엔진이 점화되어 80초 안에 지상 60km 상공까지 비행할 수 있다. 약 80km 높이에서는 로켓엔진의 연소를 중단하고 그 때의 속도로 인하여 우주공간인 100km 상공까지 비행할 수 있다.  우주선이 다시 지상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소형 분사로켓을 이용하여 우주선의 비행자세를 유지하고 우주선의 밑부분이 지구를 향하도록 조종하게 된다. 지상에서는 비행기처럼 착륙하게 된다. 비행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시간 반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 우주선은 일반 비행장에서 이착륙이 가능하지만 안전이나 보안상의 문제로 전세계에 약 10여개의 우주항(spaceport)이 필요하다. 유럽에서는 기후문제로 인하여 새로운 우주항의 후보지로 지중해 부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 이유로는 매우 청정한 지후로 인하여 100km 상공에서 산맥과 바다 그리고 해안지형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우주선 제작 및 우주비행의 의미는 인간이 우주여행을 하는 비용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일종의 인공위성으로 국가안보목적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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