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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쿠르 발사장 습격 사건, 러시아 소유즈 발사에 차질 유발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07-11-27
  • 조회 4864

프랑스 기아나 쿠르 발사장에서 러시아 로켓을 발사하려는 계획이 발사장에서 생긴 습격 사건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 소유즈-ST 발사체의 이동발사대 개발 계약을 맺은 미르(Mir) 회사의 대표이사인 블라디미르 그레즈디로프(Vladimir Grezdilov)에 의하면, 미르 회사는 지역의 한 사설 보안 업체가 자행하는 습격사건에 의하여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또한 습격사건으로 이동발사대를 공급하는 계약 이행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7년 1월에는 110개의 엔지니어링 공구(tools)를 포함한 24개의 미르(Mir) 빌딩을 점령했고, 그 결과로 대부분의 회사원들은 일을 그만두었다.



대표이사의 말을 인용하면, 계약서상에 예정된 일 중에 40% 정도만 달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습격사건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데, 오늘(11월 22일)은 보안업체 직원 30명이 공장 지역에 습격하여 자산을 탈취했다. 그는 또한 지역 경찰이 습격대에 대하여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쿠르 발사장에서 소유즈 로켓의 첫 발사는 2009년에 예정되어 있다.

   

쿠르 발사장은 주로 정지궤도 위성 발사를 위한 것이며, 적도에 가까운 위치에 있는 이점으로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발사장이나  러시아 북부의 플레체스크 발사장보다 더 무거운 위성을 발사할 수 있다. 프랑스 위성발사 회사인 아리안 스페이스사와의 계약에 의하여, 소유즈 발사체는 아리안-5 발사체를 위한 발사대보다 북쪽으로 10km 정도 떨어진 마을인 Sinnamari 근처의 별도의 발사대를 사용할 예정이다.



소유즈 발사는 우주탐사를 위한 러시아-프랑스 협력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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