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궁화위성 5호 성공리에 발사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06-08-11
  • 조회 5482

출처 : 동아일보(http://www.donga.com/fbin/output?sfrm=1&f=total&&n=200608220310)

 

무궁화위성 5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KT는 무궁화위성 5호가 북위 0도, 서경 154도 태평양 공해상의 해상발사기지에서 오후 12시27분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22일 밝혔다.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지상 발사통제소는 발사 1시간15분 후인 13시42분에 첫교신에 성공한 이후 지속적으로 위성의 상태를 감시하고 있다.

무궁화위성 5호는 지구를 공전하면서 액체 원지점 엔진을 이용, 3차례에 걸쳐 궤도 상승한 후 9일 후에는 정지궤도에 진입한다.

무궁화위성 5호는 현재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근지점(약 200Km)과 가장 먼 원지점(약 35,786 Km)사이의 타원궤도인 천이궤도를 돌고 있다.

위성은 이후 35일 동안 위성중계기 성능시험을 실시하고, 48일 후에는 목표궤도인 지구정지궤도인 동경 113도에 안착하여 향후 15년간 첨단 통신위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현재 동경 113도에 위치한 무궁화위성 2호는 무궁화위성3호의 예비위성으로 사용하게 되며, 무궁화위성 2호의 서비스(통신용12기, 방송용 3기)는 모두 무궁화위성 5호에 수용된다.

5호위성은 약 4개월 동안 정지궤도상에서 각종 통신시험을 수행하게 되며, 2007년 부터는 일본, 중국 동부 및 동남아 지역에 위성을 이용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KT 서광주 네트워크부문장은 “5호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됨으로써 한반도 중심의 위성서비스 영역 한계를 벗어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요즘 한창 활성화되고 있는 신 한류 콘텐츠를 인근 국가에 직접 송출하고,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국내기업들에 전용회선,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무궁화 5호 발사에 ‘환호’

한국시간 22일 오후 12시 27분 정각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 강당에 모여있던 군, 방위청, 방산업체 관계자와 연구원 등은 위성생중계로 대형 화면에서 군 통신위성(무궁화 5호)을 탑재한 발사체가 힘차게 발사대를 박차고 날아가자 일제히 손뼉과 함께 환호성을 올렸다.

이날 하와이 적도 공해상 오디세이 발사대에서 발사체가 성공적으로 날아오르는모습을 지켜본 참관자들은 자리에서 일어서 구름 사이로 위성이 우주로 날아가는 모습을 끝까지 숨죽이며 지켜봤다. 그러나 현지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발사체가 구름 사이로 사라졌다 나타날 때마다 아쉬운 탄성과 환호성을 보내기도 했다. 잠시 후 중계하는 현지 관계자가 위성체 덮개 제거와 2단 로켓 분리 및 3단 로켓 엔진 점화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됐음을 알리자 참관자들은 또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이날 강당에는 오전 11시부터 김명립 합참차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방위청, 방산업체, 대덕연구단지 기관장 등 300여명이 자리해 첫 군 통신위성 발사를 지켜봤으며 그동안의 경과 보고 등을 들으며 성공적인 발사를 기원했다.

국방과학연구소 전자통신체계부 전찬원 선임연구원은 "현재까지 발사체 상태에 비추어 위성이 정상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궤도안착 후 시험운용 등을 거쳐 내년부터는 새로운 군 위성통신시대를 성공적으로 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