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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러시아의 화성 위성 탐사선 ‘포보스-그룬트’, 궤도 진입을 못하고 방황 중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1-11-11
  • 조회 5863
러시아 전문가들은 최소 2번에 걸쳐(2 session) 화성 탐사선 ‘포보스-그룬트(Phobos-Grunt)’와의 성공적 교신이 있었으나, 예정된 궤도로 탐사선을 이동시키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 교신 결과는 미확정적이라고 RIA 노보스찌 소식통은 밝혔다.

첫 번째 세션은 11월 9일 저녁이었고, 두 번째 세션은 10일 밤이었다. 두 번 모두 바이코눌 우주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아직까지 이 두 번의 세션에 대한 결과는 알려지지않았다.

‘포보스-그룬트’는 화성의 위성 ‘포보스(Phobos)’에 도착하여, 지표면의 흙 샘플을 캡슐에 담아 지구로 다시 보내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지난 11월 9일 밤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눌 우주센터에서 “제니트 2 Sb(Zenit - 2 Sb)” 발사체에 탑재되어 발사되었다. “제니트 2 Sb” 발사체는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목표 지점에 정확하게 ‘포보스-그룬트’ 탐사선을 실어올렸지만, 탐사선의 자체 엔진이 점화되지않아 화성으로 가는 궤도에 진입할 수가 없었다(2번의 시도가 있었으나, 모두 점화에는 실패). 러시아의 전문가들은 만약 이 문제가 내장된 프로그램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면,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재설치 및 리부팅까지는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포보스-그룬트’는 reference 궤도를 돌고 있다.

참고 출처 :  www.rian.ru/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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