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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인도의 정지궤도 발사체 실패 원인 규명 노력 진행중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1-01-14
  • 조회 4403


인도의 정지궤도 발사체 GSLV-F06 (geosynchronous satellite launch vehicle) 가 2010년  12월 25일 발사에 실패하여 공중에서 폭발되었다. 인도우주개발연구기구(ISRO)의 국장 K Radhakrishnan은 사고분석위원회(FAC, Failure Analysis Committee)를 구성하여 GSLV-F06 의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과 지금까지 7차례 발사된 GSLV 의 모든 자료를 분석할 것을 지시하였다.

사고분석위원회는 인도우주국 (ISRO) 의 내부 및 외부인원 11명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모두 발사체 분야 전문가들이다. 인도는 현재 개발 중인 INSAT-3D 와 찬드라얀-2 의 발사를 모두 GSLV 를 이용할 계획이기 때문에 자국 발사체 GSLV 의 신뢰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한편 GSLV-F06 의 사고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는 커넥터의 분리가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지만, 발사체 내부의 신호전달 커넥터의 파손이 이번 발사실패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문제가 된 커넥터는 러시아에서 수입한 극저온 엔진단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데 커넥터의 분리로 인해 자세제어 신호가 엔진으로 전달되지 못하자 발사체는 자세를 잃고 폭파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고 조사단의 초기분석 결과에 따르면 GSLV-F06 는 발사 후 47.5 초부터 발사체가 자세를 잃기 시작했으며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6초 후 파괴되었다.

탑재된 통신위성 GSAT-5P 는 C-band 트랜스폰터를 탑재하고 있었는데 노후 된 Insat-2E 위성을 대체할 계획이었다. 인도는 현재 개발 중인 INSAT-3D 와 Chandrayaan-2 의 발사를 모두 GSLV 를 이용할 계획이기 때문에 자국 발사체 GSLV 의 신뢰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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