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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 공군, GPS 항행 위성 발사

  • 이름 원수희
  • 작성일 2014-08-18
  • 조회 8814

  미 공군 GPS 2F 시리즈의 7번째 위성이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Cape Canaveral) 공군기지에서 ULA(United Launch Alliance)의 아틀라스 5 발사체에 의해 8월 1일 11:23p.m.(동부시간) 발사되었다. 미 공군은 현재 아틀라스 5 발사체 1단을 구성하는 러시아제 RD-180 엔진을 14기 보유하고 있으나,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 악화로 인해 향후 이 엔진의 사용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발사는 4일 만에 ULA의 두 번째 임무 성공으로 이전 임무는 델타 4 발사체에 의해 3기의 정찰위성을 발사하는 것이었다.

 

The GPS 2F satellites provide better accuracy and resistance to jamming than the previous generation of GPS satellites, most of which are still in operation. Credit: ULA photo


  캘리포니아 주 엘세건도에 위치한 Boeing Space and Intelligence Systems에 의해 제작된 GPS 2F 위성은 현재 운용중인 이전 세대 GPS 위성에 비해 정확도 및 방해요소에 대한 저항력이 향상되었다. 이번 발사로 인해 점차 노화되고 있는 GPS 위성시스템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공군 관계자들은 말한다. 새로운 위성은 31기의 GPS 위성 중 1기가 될 것이며, GPS 2F-7 위성이 궤도상에서 확인되면 미 공군은 오래된 GPS 2A 위성을 예비 모드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GPS 2A 위성의 기대 수명은 7.5년 이었으나 예비 모드로 전환시키는 GPS 2A 위성은 22년 동안 운용되었다.

 

  “우리의 탄탄한 발사 템포는 세부 사항에 대한 경계와 주의를 필요로 하며, 임무 성공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효과적인 발사를 위해 미 공군 및 ULA와 파트너 관계를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Boeing Network & Space Systems 사장은 8월 2일 보도 자료에서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미 공군은 몇몇 위성의 배터리 충전 방법을 변경시키는 것을 포함해 궤도상 GPS 위성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미 공군은 올해 말까지 추가로 GPS 2F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며, 2015년 3기, 2016년 시리즈의 마지막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차세대 GPS 3 시리즈 위성은 2016년부터 발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spacenews.com/article/launch-report/41478us-air-force-launches-gps-navigation-satellite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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