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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브라질, 민-군 통신위성 발주

  • 이름 원수희
  • 작성일 2013-11-29
  • 조회 10241

  브라질 국영통신업체 Telebras는 지난 11월 28일 민-군 통신 시스템 제공 및 미래 위성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계약을 Visiona Space Technology와 마무리 하였다. 이 정지궤도 국방/전략 통신위성은 50개의 Ka-밴드 트랜스폰더로 초당 80 기가비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위성시장에 브라질이 진입하였음을 알려준다. 브라질 통신부는 브라질 국내 인터넷 접속의 확장을 위해 이 위성 탑재체를 이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 정지궤도 국방/전략 통신위성에는 국방부를 위해 7개의 X-밴드 트랜스폰더도 탑재되어 있다.

 

  약 13억 레알($558.1 million) 규모의 계약에 따라 Visiona는 프랑스 및 이태리의 Thales Alenia Space에서 제작되는 정지궤도 국방/전략 통신위성을 관리/감독하게 되며, 유럽의 Arianespace 발사 컨소시움에 의해 2017년 하반기 발사 예정이다.

 

  계약자 선정은 지난 8월 발표되었다. 이후 Telebras와 Visiona(Telebras가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Embraer Defense가 51%의 지분을 보유한 조인트벤처)는 세부 계약사항을 협상해 왔다. 위성의 제작과 발사 및 운용 장비 관련하여 이 프로젝트의 최초 예산은 7억 1천 6백만 레알이었으나 요구사항이 명확해짐에 따라 현재의 가격으로 상승되었다. Telebras와 Visiona의 계약이 공식화됨에 따라, Visiona도 다음주 Thales Alenia Space와 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pacebus 4000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정지궤도 국방/전략 통신위성은 15년의 위성수명 말미에 11kW의 전력을 탑재체에 공급해 줄 수 있도록 설계되며, 발사 시 무게는 약 5,800kg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에 따라 Thales Alenia Space는 브라질 정부가 국내 위성 생산 능력 구축을 부여한 Embraer에 위성 제작 기술 노하우를 이전하게 된다. 기술이전 외에도 브라질 기업체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며, 30명의 Embraer 엔지니어는 계약기간 중 Thales Alenia Space의 칸(Cannes)과 툴루즈(Toulouse) 생산 현장에 상주하게 된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http://www.spacenews.com/article/satellite-telecom/38408brazil-orders-civil-military-telecommunications-satellite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위성열/추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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