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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GPS 탑재된 하니웰 MAV, 일본 핵발전소 비상사태를 돕다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1-05-06
  • 조회 5946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투 정찰 임무에 사용되고 있는 GPS로 유도되는 T-Hawk 초소형무인기(MAV)가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의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 발전소 긴급복구 노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무게 17파운드, 직경 14인치에 불과한 T-Hawk는 원래 40만 달러짜리 방위 고등 연구 프로젝트(DARPA)의 기술 시범 계약에 따라 하니웰사에 의해 최근 수년 동안 개발된 유도 팬 방식 수직 이착륙비행기이다.
 
지진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다이이치 핵 시설에는 세 명의 하니웰 조종사와 이들이 조정하는 네 대의 T-Hawk 가 있으며, 이들 비행기는 추가적인 방사능 누출을 억제하려는 비상 근무자들처럼 원자력 발전소 내의 핵 원자로에 대한 근접 비디오 및 사진을 성공적으로 획득하기 위해 카메라뿐만 아니라 방사선 센서를 부착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전장에 100여 대의 MAVs가 배치된 바 있는 T-Hawk는 공중에 떠 있는 채로 정지할 수 있는 능력을 이용하여 손상된 원자로 내부의 한 지점에 머물러서 복구 작업자들에게 방사선량과 확대된 정지 영상을 보내준다.
 
4월 15에 첫 배치된 T-Hawk는 또 심각한 지역에 작업자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비행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내줄 수도 있으며, 손상된 장비를 더 잘 볼 수 있도록 카메라의 각도를 조절하기 위해 MAV의 방향과 카메라 제어가 가능하다.
 
T-Hawk는 크기도 작아서 사람이나 글로벌 호크처럼 더 큰 다른 무인기(UAVs)가 갈 수 없는 좁은 공간으로도 비행이 가능하다.
 
하니웰 항공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인 Tim Mahoney는 후쿠시마에서 MAV의 사용에 대해서 "처음에는 방어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혁신적인 기술이 인도주의 및 재해 복구 노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T-Hawk가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T-Hawk의 항법 데이터는 록웰 콜린스사의 GPS 수신기에서 획득하며, 이 수신기는 12 채널, Miniature PLGR Engine-SAASM(MPE - S)를 기반으로 한다.
 
T-Hawk는 뉴멕시코 앨버커키에 있는 하니웰 국방우주 시설에서 제작되었으며, 여기서는 MPE-S 수신기와 함께 미네소타 리지 웨이에 있는 MEMS 시설로 설계된 비행 관리 장치, 관성 측정 장치 (IMU), 그리고 항공 데이터 센서시스템이 탑재되었다.


* 본 기사는 Inside GNSS (2011년 4월 23일자)에 실린 기사를 편집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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