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럽의 지구관측위성 3기 발사 연기되다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2-06-11
  • 조회 5553

이번 여름 서로 다른 발사장에서 발사가 예정되었던 유럽의 지구관측위성 3기의 발사가
각각 다른 이유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다.

  가장 최근 발사가 연기된 것은 유럽우주국(ESA)의 지구 자기장 연구를 위한 Swarm 위성으로
처음 계획은 3기의 Swarm 위성을 러시아 플레세츠크 발사장에서 Rocket 발사체에 의해 6월에
발사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SS-19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조해 만든 Rocket 발사체는 2011년
2월 Breeze 상단 발사체가 러시아의 GEO-IK2 위성을 원하는 궤도에 진입시키지 못한 이후
발사되지 못하고 있다. 당시 Breeze 상단 발사체의 이상 현상이 러시아 지상국 범위 밖에서
발생하여 원인조사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거의 없으며, 이로 인해 원인조사에 1년 이상이
소요되고 있는 형편이다.

  한편, 유럽의 Metop-B 극궤도 기상위성은 발사를 위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협상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Metop-B 위성이 발사될 예정인 바이크누르 발사장은 카자흐스탄에 위치하지만
러시아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에서 발사된 발사체 낙하물의 위치에 대한 협상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 Metop-B 위성은 러사아 소유즈 발사체에 의해 지난 5월에 발사예정이었으나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협상지연으로 인해 계속 연기되고 있다.

  또 다른 유럽의 정지궤도 기상위성인 MSG-3 위성은 유럽의 Ariane 5 발사체를 이용하여 발사될
예정이다. 이 위성은 지난 5월에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같이 발사되는 EchoStar 위성의 점검으로
인해 발사가 연기되었는 데 그 원인은 EchoStar 위성이 지난 5월 31일 발사되어 두 개의 태양전지판
중 하나가 전개되지 못한 Space Systems/Loral社의 Intelsat 19 위성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http://www.spacenews.com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선임연구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