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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갑작스런 전력 상실로 인한 갈릴레오위성의 안전모드 전환

  • 이름 원수희
  • 작성일 2014-07-11
  • 조회 8659

  지난 5월 27일 4기의 유럽 갈릴레오 항법위성 중 1기의 위성에서 갑작스런 전력 상실로 인해 3개 채널 중 2개 채널의 전송이 중지되었다. 이로 인해 지상국에서는 갈릴레오 항법위성을 안전모드로 운용하며 원인분석을 수행하고 있다고 유럽 정부관리가 밝혔다.


  유럽 정부관리에 따르면 7월 3일 현재 해결되지 못한 이 현상은 5월 27일 잠시 발생하여 E1 신호가 종료되었다. 갈릴레오의 오픈 서비스(Galileo's Open Service)를 전송하는 이 신호는 즉시 자체복구가 시도되었으나 E1 신호가 복구되자 다른 두 개 채널의 전력이 떨어지면서 회복되지 못하였다. 이에 따라 위성 전체 시스템은 지상국에 의해 정지된 상태이다.


  유럽우주기구 관계자들은 사건이후 원인 분석을 수행하였으나 찾지 못하였으며 7월 7일 주에 위성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위성의 재부팅을 수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이를 통해 위성에 일어났던 일들에 대한 단서를 수집하길 기대하고 있다. 그들은 문제의 원인이 무엇이든 위성에 탑재된 원자시계와 관계가 없으며 원자시계는 위성의 전송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우리는 여전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그것이 원자시계와 관련 없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2011년 10월 및 2012년 10월 각각 한번에 2기씩 발사된 4기의 궤도 검증용 위성과 8월 말로 예정된 갈릴레오위성의 제작사 및 탑재 전력 기술이 다르기 때문에 차기 갈릴레오위성의 발사 연기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관계자들은 가파른 전력 하락에 대한 설명이 가능한 어떠한 위성 내외부 이벤트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처음 영향을 받은 E1 신호는 30초 이내에 복구되었으나 이후 5번 6번 신호가 나갔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이전 어느 위성에서도 발생하지 않았다.


  고도 700km에 있는 4기의 궤도 검증용 위성들은 독일 Airbus Defence and Space와 프랑스 및 이태리의 Thales Alenia Space의해 주도되는 콘소시움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이 위성들은 궤도상에서 12년 이상 운용되도록 설계되었다.

 

 ESA officials said they planned to switch the satellite back on the week of July 7 to determine its status.

They hope then to be able to gather clues as to what happened. Credit: OHB artist's concept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http://www.spacenews.com/article/civil-space/41130sudden-power-loss-leaves-a-galileo-satellite-in-safe-mode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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