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럽의 아리안스페이스 상업발사 컨소시움은 11월 14일 Ariane 5 Heavy-Lift 발사체를 이용해 2기의 인도 통신위성을 발사하기로 계약했다고 발표하였다. 발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GSAT-15 및 GSAT-16 위성을 각각 다른 Ariane 5로 발사하기로 인도 ISRO(Indian Space Research Organisation)와 계약하였다.

  인도는 오랫동안 주기적인 아리안스페이스의 고객이었으며, 인도의 GSLV 발사체가 운용되기 전까지는 이런 관계가 계속될 것이다. GSLV 약 3,150kg 무게의 GSAT-15와 GSAT-16 위성을 정지궤도까지 발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대부분의 인도 우주비행체가 Ariane 5 하단을 차지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가벼운 것을 고려한다면 GSLV 발사체를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ISRO는 아리안스페이스에 수요가 많은 고객으로 계속 남아있을 것이다. Ariane 5 상단을 차지할 충분한 수의 무거운 위성을 찾는 것이 지난 몇 년 동안 아리안스페이스의 도전이 되어왔다. 이러한 도전은 SpaceX가 11월 25일 Falcon 9 v1.1을 이용해 정지궤도 상업 발사를 시작함으로써 더욱 심해질 것이다.

  GSAT-15는 동경 93.5도의 정지궤도 상에서 운용될 예정이며, 18개의 Ku-밴드 트랜스폰더와 2개의 Gagan GPS 채널을 위해 6.8kW의 파워를 공급되며, 설계수명은 12년 이상으로 설계되어 있다. GSAT-16은 동경 55도 정지궤도 상에서 운용될 예정이며, 12개의 Ku-밴드, 24개의 C-밴드, 12개의 확장 C-밴드를 탑재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6.8kW의 파워공급 및 설계수명은 12년 이상이다.

India has long been a regular Arianespace customer and likely will continue to be one until India’s domestic GSLV rocket is operational. Credit: Arianespace photo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http://www.spacenews.com/article/launch-report/38155india%E2%80%99s-space-agency-taps-ariane-5-for-a-pair-of-telecommunications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