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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Beluga’ 항공기 유도를 위해 EGNOS를 사용하는 유럽의 첫 공항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1-05-23
  • 조회 5968

남부 프랑스의 Pau Pyrenees는 고정밀 항법 신호만을 이용한 항공기 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새로운 EGNOS Safety-of-Life 서비스를 사용한 첫 공항이다. 프랑스 중부의 Clermont-Ferrand 공항 역시 업무용 항공기들을 위해 EGNOS 사용을 시작하기로 하였고, Marseilles 공항도 합류할 예정이다. Le Bourget 공항은 6월에 시작하는 파리 에어쇼에 맞추어 EGNOS 사용을 준비하고 있다.

EGNOS는 유럽 지역에서 GPS 신호의 정확도와 무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지 궤도 위성과 지상 기준국 네트워크를 결합한 시스템이다. 지난 3월 2일에 EGNOS Safety-of-Life 서비스는 공식적으로 항공기 최종 접근을 위한 수직 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ESA, EC, EGNOS 운용자 및 지상시설 그룹, Eurocontrol 등의 15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Eurocontrol은 유럽의 항행서비스 제공자, 사용자, 민간항공기구 등과 EGNOS의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프랑스의 DGAC(Directorate General for Civil Aviation)도 그 중 하나이다.

“장비가 완벽히 구비된 항공기가 어떠한 공항에서도 EGNOS 기반 접근 절차를 수행할 수 있기 전까지는 전용 접근 절차가 발행되어야 한다. 우리는 가능한 많은 절차를 발행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100개 가량의 프랑스 공항들이 전부 EGNOS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직 유도 접근이 지원되지 않는 공항들에서 많은 장점을 가질 수 있으며, 특히 작은 활주로들에서의 안전성 증대가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서 EGNOS 기반 접근의 가용성은 1992년에 Strasbourg 근처에서 발생한 Airbus 320 항공기의 추락과 같은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EGNOS는 모든 곳에서 별도의 지상 시설 없이 신뢰할 만한 수직 유도를 제공할 수 있다.”고 DGAC의 Benoit Roturier가 설명했다.

현재 프랑스는 대부분의 활주로에 계기착륙장치(ILS)가 설치되어 있는 국가이지만 점차 설치 가격에 대한 이유로 거의 동일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EGNOS 기반 절차로 대체하려고 하고 있다. 프랑스는 우선 미국의 WAAS와 마찬가지로 여객 운송을 위한 지역 공항 및 군소 항공사들을 목표로 하고 있다.

“EGNOS는 현재의 ILS와 거의 동일하게 운용되기 때문에 조종사들은 재교육이 거의 필요 없다.”고 Roturier는 부연 설명했다.

Airbus 사의 항공기 부품들을 운송하는 데 사용되는 Beluga 항공기들이 EGNOS 장비를 설치한 첫 대형 항공기가 될 것이며 올 봄에 첫 인증 비행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Airbus Transport 사는 그 회사의 항공기들이 ILS가 설치되지 않은 작은 활주로에서도 운항을 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훈련을 위해 Pau 공항을 사용한다. Eurocontrol은 ‘EGNOS Pioneers’ 프로그램을 통해 Beluga 항공기들의 장비 설치 및 절차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항공운송사인 EGIS-AVIA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의 지원을 받고 있다. Airbus 본사도 A-350 항공기에 EGNOS 항법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다음 단계는 EGNOS 사용자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기존 항공기에 새로운 장비를 장착하는 작업들이 될 것이다.”고 Roturier는 설명했다.

* 본 기사는 GPS Daily (2011년 5월 11일자)에 실린 기사를 편집한 내용입니다.
자료출처:
http://www.spacedaily.com/reports/Europe_first_EGNOS_airport_to_guide_down_giant_Beluga_aircraft_9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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