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밴드 광대역 위성 EchoStar 17이 유럽 아리안 5 발사체에 의해 지난 7월 5일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지구정지궤도에 안착하였다. 이번 발사는 올해 계획된 7번의 아리안 5 발사 가운데 4번째에 해당하며, 이로써 아리안 5 발사체는 49번 연속으로 발사에 성공하였다. 발사 후, 위성의 제작자인 Space Systems /Loral(SS/L)社는 위성이 궤도상에서 신호를 보내오고 있으며, 위성의 상태는 정상라고 발표하였다.
지난 5월 31일 발사되어 두 개 태양전지판 중 하나가 전개에 실패한 Intelsat 19 이후 SS/L社가 제작하여 발사한 첫 위성이기 때문에 이번 EchoStar 17 위성 발사에 보험업자들를 비롯한 많은 위성관련자들이 관심을 가졌다. EchoStar 17 위성은 약 3억 달러의 보험에 들어있다. SS/L社는 EchoStar 17 위성이 일정에 따라 태양전지판이 성공적으로 전개되었으며, 다른 모든 시스템도 설계에 따라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7월 6일 발표하였다.
질량 6,100kg의 EchoStar 17 위성은 16.1kW 파워의 Ka-밴드 통신 탑재체를 탑재하고 15년의 설계수명을 가지며, 서경 107.1도에 위치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이 기사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spacenews.com/launch/120706-echostar17-healthy.html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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