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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중국, 2013년 2개의 통신위성 옵션 발표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2-10-09
  • 조회 6297

   중국항공기술연구원(Chinese Academy of Space Technology)은 DFH-4 통신위성 플랫폼의 두 가지 새로운 버전을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며, 새로운 버전은 모두 리튬-이온 전지와 이온 전기추진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 이 두 버전은 세계 시장에서 통신위성 플랫폼에 대한 중국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제63회 IAC(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에서의 발표에 따르면 DFH-4 위성의 소형급인 DFH-4S는 중국위성통신(주)에 의한 상업임무의 일부로 검증비행을 수행할 예정이다. DFH-4S는 현재 중국 통신위성 발사체인 장정 3B보다 저렴한 장정 3C 발사체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높이 3.2m 및 무게 3.8톤의 DHF-4S는 현재 비행중인 DFH-4 표준형 보다 작으며, 향후 2년 내에 발사 예정인 DHF-4E 보다 훨씬 작다. DFH-4 위성은 최대 6톤의 무게에 9~11kW의 전력을 탑재체에 제공할 수 있으며, 2012까기 각 서브시스템의 검증을 완료하고 2013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2006년 도입된 DFH-4 위성의 초기 두 버전은 태양전지판 전개 문제로 인해 설계수명과 성능의 저하를 겪었으나 최근 일곱 개의 버전은 잘 작동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의 Venesat-1 위성은 설계수명보다 3년 더 운용되고 있다.

 

   고객의 선택에 의해 위성의 궤도 상 자세유지에 사용되는 기존의 추진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이온 추력기는 3,700 시간의 수명시험을 완료하였다. 전기 추진 시스템은 기존 추진 시스템에 비해 무게를 절감함으로써 발사비용의 절감 또는 탑재 무게의 증가를 제공해 줄 수 있다. 다만 전기 추진 시스템은 자세유지에만 사용될 수 있으며, 위성의 발사체 분리 이후 전이궤도에서 지구정지궤도로의 진입 시에는 사용될 수 없다. 현재까지 중국은 주로 통신위성을 장정 발사체 및 보험과 함께 패키지 형태로 판매해 왔으나 향후 중국항공기술연구원의 목표는 중국 발사체와 관계없이 위성 자체만 수출할 수 있는 시장에 침투하는 것이다.

 


※ 이 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spacenews.com/satellite_telecom/121004-china-release-telecom-sat.html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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