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부터 9월 상순 사이에, 나이지리아의 집중호우로 인해 30명이 사망하고 약 137가구 이상이 강제 이주되었다고 로이터 통신에 의해 전해졌다.
아래 그림은 나이지리아 동부의 베누에 강 지역을 보여준다. NASA의 테라 위성의 MODIS 센서로 촬영된 것으로, 2012년 9월 8일의 모습(좌)과 3년 전인 2009년 9월의 모습(우)을 촬영한 것이다. 이 영상은 가시 영역 영상과 적외선 영상의 조합을 통해 물과 토지를 구분할 수 있도록 처리되었다. 물은 청색 계열, 식물은 녹색계열로 나타난다.
2009년에 베누에 강은 물의 양이 적어 좁은 강이었지만, 2012년 여름, 장기간의 호우로 인해 강이 범람하여 강 양쪽에 있는 작은 호수들까지 합쳐지며 큰 강을 형성하게 되었다. 홍수는 다량의 퇴적물을 운반하였는데, 영상에서 퇴적물은 강 부분을 따라 푸른색의 비교적 밝은 색조를 띄고 있다. 위성 영상을 통해 홍수로 인한 지형변화 정보를 빠르게 확보 할 수 있다.
[그림] MODIS로 촬영한 나이지리아 홍수(첨부파일 참조)
※ 이 글은 아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했습니다. http://earthobservatory.nasa.gov/IOTD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경엽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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